수원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8일 관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고, 3·4분기 운영비를 선집행해 어린이집 운영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 관내 민간·가정·부모 협동 어린이집이다.
시는 어린이집 945개소에 1곳당 정원 규모에 따라 20만 원~75만 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고, 981개소에 역시 20~75만 원 3·4분기 운영비를 선 지급한다.
이에 투입되는 시 예산은 모두 10억 9950만 원이다.
단, 2019년 1월 1일 이후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장기 휴원으로 아동이 퇴소하거나 지속적인 운영비 지출로 운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원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