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걷고 있다. 자료사진. /뉴스1
마스크를 착용한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걷고 있다. 자료사진. /뉴스1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내달까지 관내 공·사립 유치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기청정기 설치 대상은 지역 공·사립 유치원 418곳 2054개 학급 가운데 이미 설치돼 있거나, 희망하지 않은 269개 학급을 제외한 1785개 학급이다. 총 설치비용 16억5200만원은 시와 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한다.

공기청정기는 교육부 기준에 따라 교실 면적의 1.5배에 해당하는 평형으로 설치된다.

시는 지난달 미세먼지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든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결정하고 그동안 시교육청과 협의해왔다.

시는 이미 지난해 2195개의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으며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 10만3000명에게 1인당 5개의 마스크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