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안양시청.

오는 10월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재건축단지(평촌더샾/동안구 경수대로610번길 36)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이 재건축단지는 13개동 1174세대로 관리동 2층 건물의 연면적 405.98㎡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꾸며진다. 조리실, 교사실, 보육실, 유희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호계1동 지역에는 720여명의 영유아가 있지만 어린이집 3개소의 정원은 163명에 불과하다. 특히 이 재건축단지에는 어린이집이 한곳도 없어 한부모들은 자녀보육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나서야 하는 형편이었다.

현재 이 단지는 입주를 모두 마친 상태로, 입주자대표회가 어린이집 신설을 요청하고, 안양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뤄지게 됐다.

아파트 관리동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이 어린이집은 시가 국·도비 포함해 1억1000여만 원을 투입해 조성, 무상임대로 20년 동안 맡아 운영하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안양관내 어린이집은 3월 기준, 국공립 33개소를 비롯해 민간(115)과 가정(269) 등 430개소가 있고, 정원은 1만62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