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발간한 부모용 아동학대 자가점검 및 사례 중심 책자.
성남시가 발간한 부모용 아동학대 자가점검 및 사례 중심 책자.

부모 대상 아동학대 자가점검 책자를 제작한 지자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는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에 대한 부모 인식개선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 자가점검 및 사례 중심 책자를 전국 최초로 제작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소아과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책의 내용은 흔히 가정에서 훈육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동학대임을 알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아동권리 존중 및 아동학대 관련 인식도와 실천력의 수준을 자가 평가할 수 있도록 부모용 자가평가표를 개발해 부모 스스로 평가, 점검하고 결과에 따른 교육자료를 제시해 조금 더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 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10월부터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경찰과 함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직접 실시하고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심층적· 전문적 사례관리를 강화하여 재학대 위험에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아동수당플러스,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 등 아동복지 정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