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추민규, LED 바닥 신호등 설치 적극 제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이 아동의 통학 안전 강화를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바닥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보급 확대로 인해 횡단보도 앞 대기상태에서 신호등 및 다른 보행자 인식을 못하는 일명 '스몸비족'이 늘어가는 추세"라며 "학교 앞 횡단보도에 스마트 LED 바닥신호등이나 대기선 경고음성 안내시스템, 안전 에어봉 등 교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학교 앞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의 이런 제안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사업 발굴 과정에서 나왔다.
추 의원에 따르면 도내 약 2900개 소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하는 비용으로 약 580억 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추 의원은 "학생과 노인, 장애인을 위한 안전보행신호에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식이법 이후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 결과가 10월초쯤 나오면 그 결과를 토대로 정책토론회 및 조례 개정, 구체적인 예산 반영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또 "횡단보도 대기선을 넘을 경우 경고음성을 주는 시스템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어린이를 보호해 주는 안전 에어봉 등 첨단교통 신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