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자람센터 설치 협약식. 오른쪽 세번째가 곽상욱 시장.
함께자람센터 설치 협약식. 오른쪽 세번째가 곽상욱 시장.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6일 오산시티자이1단지아파트에서 오산형 온종일돌봄인 '함께자람센터 5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함께자람센터 5호점은 센터장 1명과 시간제 돌봄교사 3명이 근무하며, 면적 131.38㎡에 정원은 40명 규모로 조성됐다. 

입주민들이 무상제공한 아파트 내 유휴공간에 조성돼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7시, 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정원 내에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함께자람센터 5호점은 올해 초에 공사를 완료하고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긴급돌봄만 실시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서 곽상욱 시장은 "함께자람센터 5호점 개소를 축하하며, 오산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오산형 온종일돌봄 함께자람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현재 함께자람센터 7개소, 함께자람교실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는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죽미마을휴먼시아꿈에그린11단지, 오산시티자이2단지, 오산운암주공1단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함께자람센터’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시는 △죽미마을휴먼시아꿈에그린11단지(수청로121) △오산시티자이2단지(부산중앙로12) △오산운암주공1단지(운암로122) 아파트 내에 함께자람센터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 함께자람센터를 11개소로 확대해 더욱 촘촘한 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오산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까지 함께자람센터를 30개소까지 확대해 아동들의 생활 반경 안에서 안전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함께자람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등은 오산시 아동청소년과 온종일돌봄팀(☏031-8036-7881~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