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를 위한 원격교육 웹자료 표지 이미지.
유아를 위한 원격교육 웹자료 표지 이미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유아를 위한 원격교육 프로그램 자료를 개발해 전국 공·사립 유치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원격교육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유치원이 올해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다 내실있는 원격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침과 자료가 필요하다는 교육현장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유아를 위한 원격교육 프로그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및 교육부 i-누리 포털에 탑재돼 희망하는 교원, 학부모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의 원격교육은 대상 유아들의 특성상 쌍방향 온라인 소통이 어려우며, 구체물을 활용한 놀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세심한 접근과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원격교육 자료는 놀이꾸러미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예시자료를 제공한다"고 했다. 

시는 유아를 위한 원격교육 프로그램를 위한 교사 지원자료, 부모 지원자료도 함께 제작했다.

교사 지원자료는 원격교육을 위한 준비 자료와 디지털 자료 활용 및 소통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부모 지원자료는 가정에서 원격교육 지원을 위한 준비와 정서지원, 올바른 미디어의 사용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자료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자료의 형태로 개발됐다.

시교육청은 전국의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1월 말 전국 유치원에 3부씩 인쇄 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