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자 경기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이재명 지사에 촉구

질문하고 있는 최경자 도의원(오른쪽), 답변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왼쪽).
질문하고 있는 최경자 도의원(오른쪽), 답변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왼쪽).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의원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가정 자녀의 원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9일 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그같이 촉구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예산 6억 7000만 원을 확보해 공·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가장 자녀의 유아학비(누리과정 지원)를 지원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는 예산을 마련하지 않아 어린이집 외국인 아동은 그 같은 지원에서 소외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보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외국인 가정 자녀에 대한 어린이집 원비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이 지사에게 질문했다.

이에 이 지사는 “영유아보육법과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외국인아동은 무상보육 제외대상이며, 사회적 합의 등이 선결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