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왼쪽부터 이권재 시장, 임태희 교육감, 박준석 교육장.
협약식. 왼쪽부터 이권재 시장, 임태희 교육감, 박준석 교육장.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미래교육협력지구로 운영된다.

오산시는 지난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오산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세부 교육사업에 대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박준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협약 내용은 ▲지역의 교육자원 발굴과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혁신교육지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적 방안을 담아 미래교육협력지구로 도약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관한 행·재정 및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등이다.

양 기관은 지역의 교육자치 강화, 학교·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능동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와 협력함에 있어 교육청의 디지털 역량과 오산시의 물적·인적 인프라 등을 학교 교육에 접목시켜 제대로 된 교육을 실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박준석 교육장은 “교육지원청과 오산시의 협력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오산교육의 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코딩·AI 센터 구축, 지역 맞춤형 인재키움 프로그램 운영 등 특성화 교육 모델을 개발해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미래도시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