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오는 4월 3일부터 운영함에 따라, 이달 3일부터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성장기 흡연의 조기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 배양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실(방문교육), ▲놀이형 체험관(지역 순회 전시),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사 교육과정 및 교육자료 개발·보급, ▲우수사례 공모전 등으로 진행된다.
전문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가족 등 흡연자를 대하는 태도와 금연을 돕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교육을 한다.
올해는 만 3~5세 유아를 위해 제작된 창작동화 ‘노담밴드야 고마워’를 바탕으로 구연동화, 신체 및 체험활동을 전개하며, 가정 연계 활동을 위한 교육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버스형’교육과 ‘교실형’ 교육으로 진행하며, 3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후에는 전국 2000여 개 기관을 선정해 오는 4월 3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약 15만 명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은 “유아 눈높이에 맞는 창작동화를 제작해 프로그램을 구성, 유아가 흡연의 위해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알고 가족의 금연 실천을 돕는 등 흡연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지역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