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원생이 대피하고 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2분께 인천시 서구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전체 3층 400㎡중 40㎡가 소실되고 12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이 불로 당시 건물 1층과 2층에 있던 원생 25명과 직원 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직원 1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 서구 불이난 어린이집. 소방서 제공.
인천 서구 불이난 어린이집. 소방서 제공.

이 불은 당시 이 건물 2층에서 일하던 어린이집 직원이 3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해 진화됐다.

소방은 어린이집 3층 사무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