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 사고예방 공공디바이스 사업 확대
30일까지 어린이집·유치원 100곳 추가 모집

유치원 통학버스 자료사진.
유치원 통학버스 자료사진.

 

경기 용인시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에 갇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범 도입한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예방 공공디바이스 사업' 실증에 참여할 유치원, 어린이집 100곳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통학버스나 승합차를 운행하고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다.

이달 30일까지 시스템 개발사인 아바드㈜와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용인시사립유치원연합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가 끝나면 4월30일까지 시스템을 설치해주며 11월30일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통학차량 내부에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NFC)를 설치해 어린이 하차 확인이 되지 않으면 운전기사와 어린이집 관계자 단말기로 경고음이 울려 갇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아바드, 재단법인 행복한 에코폰,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관내 어린이집 차량 100대에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범 차량에 시스템을 설치해 피드백을 하려는 것"이라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