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폐지'를 전제로한 논의 진행도 촉구

교사노동조합연맹 논평.
교사노동조합연맹 논평.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교원평가를 유예하고,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을 추진하겠다는 교육부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아래>

교사노조연맹은 지난 9일 논평을 내어 "2020학년도 교원평가를 유예한 것은 현재의 위기 상활에서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의 평가 항목은 현재의 학교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며 "우리는 올해 교원평가 유예를 기점으로 교원평가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향후 폐지를 전제로 한 새로운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사노조연맹은 또한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은 다가오는 폭염에 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좀 더 이른 결정이었다면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었겠지만, 지금이라도  유아교육 관련 당사자들의 요구를 수렴해 내린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