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회의실에서 열린 '우파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한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 공동위원회 구성 기자회견'. /뉴스1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회의실에서 열린 '우파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한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 공동위원회 구성 기자회견'. /뉴스1

보수진영의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 경선투표가 시작됐다.

보수진영 단일후보 추대기구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는 서울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선투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서울 마포구 교추본 사무실)로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이날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서울교추본.com)에 가입해야 한다.

대상 후보는 4명이다.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교장,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박영선 동국대 교수, 최명복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이다. 이준순 전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최근 경선불참과 독자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군에서 빠졌다.

또다른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추대기구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도 10일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우리감은 100여곳의 보수성향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한 교육감 후보 연대체다. 따라서 단체별로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합산하는 투표방식을 활용한다. 후보는 교추본과 동일하다.

우리감과 교추본은 이번 서울시교육감 단일후보 추대를 함께 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두 기구는 자체 득표결과를 합산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후보는 11일 오후 2시께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