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측이 "앞으로는 소극적 방어가 아닌 미래지향적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정부와 여당에 사실상 '반기'를 들었다. 당정이 개혁안으로 내놓은 정책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3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관계자 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주제로 한 이날 대토론회는 당정이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한
“어린이 통학차량 질식사고, 우리 아이들의 이름으로 국가의 책임을 묻겠습니다.”지난 17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발생한 통학차량 영유아 질식사고와 관련해 청주에서 활동하는 최우식 변호사가 최지율(5)·최지아(3) 두 딸과 함께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장치 미설치에 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그가 5살, 3살인 딸들을 헌법소원 청구인으로 앞세운 것은 아이들 관련 사안에 대해 자녀들이 직접 목소리를 낸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소송대리를 맡은 최 변호사(법률사무소 사람&사람)는 30일 자료를 통해 “피청구인(국회)이 영유아의 하
오는 17일부터 성범죄자는 최대 10년간 학교, 학원, 유치원, 병원은 물론 대학, 학생상담시설, 아동복지 및 특수교육 서비스기관에도 취업할 수 없다.여성가족부는 청소년성보호법 일부 개정에 따라 성범죄자 취업제한 제도가 확대 실시된다고 10일 밝혔다.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범죄의 경중과는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0년간 취업제한 기간을 두는 것은 과도하다며 청소년성보호법에 대해 일부 위헌결정을 내린 바 있다.이후 입법공백이 발생하면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이 학교와 학원, 유치원, 병원 등 아동·청소년을 직접 대하는 기관에 취업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월31일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에 대한 방과 후 영어수업이 금지되는 것과 관련 "2월 임시국회에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에서 '소득격차가 영어격차가 되지 않는 대한민국 만들기' 현장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과 방과후 학교 강사들에게 이렇게 약속했다.홍 대표는 "국가가 관여할 수 있는 제한(선)을 넘어설 때 그 국가는 정상적 국가가 아니다"라며 "국가가 학습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었다고 한들 헌법에 맞느냐. 나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