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보건복지위원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학대 아동에 대한 가정 방문 주기, 관리 방법 등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고,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아동복지시설 지역별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권 의원은 "현행법에서는 학대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를 명시하고 있지만, 보호대상 아동 가정의 방문주기나 해당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도‧관리에 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사후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권 의원은 "매뉴얼로만 규정돼 있는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넘으면 독립해야하는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들의 취업 취약계층 인정기간을 현행 5년에서 시설퇴소 후 만 34세 이하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적 기업 육성법 시행지침 개정안’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현행 제도는 사회적기업에서 고용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범위를 보호종료 아동의 경우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도는 군 입대, 구직활동기간, 각종 교육
경기 화성시 서철모 시장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서 시장은 시민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라며 “민선 7기 임기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100개소,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10개소를 확충하고, 화성형 어린이집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육아와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 빠르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 톡을 이달부터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아동학대 등의 위기아동을 신고할 수 있다.지역주민이 학대위기에 처한 아동을 발견할 시 학대정황을 간략하게 작성하여 카카오톡 채널 ‘아이쉴드’ 대화창에 신고하면 즉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상담을 실시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교육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연장조치가 2021년 1월 3일 종료됨에 따라 현 단계를 적용‧연장하되, 수도권 학원‧교습소 일부 수칙을 보완해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달라지는 내용은 수도권 학원‧교습소는 원칙적으로 집합금지이나, 동시간대 교습인원 9인 이하인 학원·교습소의 운영을 허용(숙박시설 운영 금지)하되,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방역조치인 21시~05시까지 운영 중단 등을 준수하는 내용이다.동시 교습인원이란 동시간대에 시설 내 입장하는 이용자수를 의미한다. 수도권 집합금지 조치에
교육부가 올해 달라지는 유아·고등학교 정책을 소개했다. 교육부는 올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재원 유아 대상 누리과정 지원 단가를 전년대비 2만 원 인상, 국·공립유치원 유아학비(누리과정비)는 월 8만 원,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누리과정비)는 월 26만 원을 지원한다. 모든 국공립 및 일정 규모 이상 사립유치원에는 학교급식법을 적용, 영양교사 배치 및 위생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해 운영토록 했다. 한편, 고등학교 교육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고교 2·3학년에만 적용돼던 무상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이에 124만 명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새해에는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알찬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유총도 여러분이 바라시는 바와 같이 유아교육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불행하게도 2020년을 휩쓸었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은 좀처럼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격수업, 긴급돌봄, 방역관리에 애써주신 유치원 학부모, 교직원, 우리 사랑스러운 원생 모두의 노력으로 유치원은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점입니다.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아림유치원의 숲교육 프로그램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대학의 숲교육 실습 교육기관, 산림청 숲교육협회 협력유치원이며,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산림청과 함께 한국형 숲유치원 모형 개발 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숲유치원’으로 유명한 독일의 유치원과도 교류하며 서로 교육방향을 논의하고 연구 한다. ‘숲유치원’이 상징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림유치원 신혜숙 원장을 만났다. Q. 유아들이 자연과 어울리는 놀이교육이 인상적이다. 그 시작은 언제였나.15년 전쯤 놀이교육을 본격 시작했을 때는 다른 원장 친구들이나 교사들도 부정
‘숲교육’은 세상살이를 준비하는 유아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교육방법 중 하나다. 여러 선진국에서도 주목하는 유아교육이다. 독일의 ‘숲유치원’이 대표적이다.숲교육은 유아들을 자기 주도적이고, 경험을 하게한다. 그를 통해 유아들은 세상을 준비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진짜 지식’을 체득한다. 스스로 유능해지고 강한 아이로 성장하는 틀은 다지는 것이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아림유치원(원장 신혜숙)은 우리나라에서 자연친화적 숲교육으로 대표적인 곳이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숲유치원’으로 통한다. 아림유치원 교육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고
경기 성남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30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시는 내년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초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 을 목표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25개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시는 아동 존중 및 비차별 강화, 아동 참여의 저변 확대, 아동 중심의 전문서비스 확대, 안심 안전 생활환경 조성,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등 5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사업은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권리 옹호관 운영, 아동참여단 운영, 성남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코로나19에 따른 아동청소년의 위기’와 관련한 이슈분석을 발간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동·청소년의 건강 관련 위기는 다양한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아동 청소년을 둘러싼 위기는 감염의 위기 ▲등교할 수 없고 친구들과 활동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의 위기 ▲체육활동 감소로 인한 신체건강 발달상 위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위기 등이다.재단은 “특히 위기아동청소년은 더 큰 어려움을 경험한다”며 “가정 밖 청소년은 시설이용 전 코로나19검사의 음성판정을 받을 때
코로나19 휴업에 따른 경영위기에다, 가정양육수당을 받기 위한 원아 퇴원까지, 민간이 운영하는 유아교육기관인 사립유치원이 정책 사각지대에서 위기다. 사립유치원계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으로 현재 수도권 내 유치원은 등원이 중지되고 원격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원비 반환에 대한 학부모 요구가 늘고 있다. 게다가 가정양육수당 지원 기간이 연장되면서 연초 가정 양육수당을 받기 위한 원아들의 퇴원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일부 국공립유치원이 조기졸업(12월, 1월)을 시행하면서 가정양육수당 전환 안내를 학부모께 고지하는 사례가 일부 맘카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기간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비를 놓고 벌어진 경기도교육청-사립유치원 간 갈등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 주는 처우개선비 지급 기준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도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시국에도 교사들에게 최저임금 이상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의 교사들에게는 처우개선비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이는 일선 민간 유치원의 어려운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처사라는 반발을 불러왔다. 코로나 휴업이 장기
경기도가 내년 1월까지 도내 아동복지시설 1076곳에서 근무하는 시설장과 종사자에 대한 ‘채용 당시 범죄경력 조회여부’ 전수조사를 한다.경기도는 “현행 법령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 시설장과 종사자에 대한 아동학대, 성범죄 경력은 매년 확인되고 있으나, 채용 시 다른 범죄경력 조회여부는 별도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도는 아동 범죄 피해 방지와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시설 관계자에 대한 선제적 범죄경력 조회 여부 전수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조사 후에는 개선방안 도출, 범죄경력 점검·확인 정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장기화 및 겨울방학 전·후 취약시기를 대비해 관내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작은 관심, 소중한 실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기 아동의 발견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동학대 사안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조기 발견을 위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의 관심과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던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최근 한유총에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어 무혐의 조치했다”고 통보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9년 3월 당시 개학연기 투쟁에 나섰던 한유총이 ‘공정거래법 제26조’(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당시 한유총 본부와 일부 지역 지부에 조사관 30여 명을 파견해 컴퓨터 자료를 확인하는 등 현장조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는 ‘표적조사’ 논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8일 “전국 최초로 외국인 자녀의 유치원 유아학비를 지원하는 정책이 경기지역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외국인 아동의 유치원 유아학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안산시를 포함해 경기도내 7개 지자체(안양·과천·부천·시흥·연천·포천)를 시범도시로 선정했다.안산시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역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만 3~5세) 가운데 사립유치원생에게는 매달 24만 원, 공립유치원생에게는 매달 6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시
지난 110년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이끌어왔던 민간이 설립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의 위기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차가운 시선과, 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제한하는 법률 규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까지. 폐원하는 사립유치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2020년 문을 닫은 사립유치원은 전국에서 총 261곳으로 파악됐다(교육통계서비스 4월 통계). 2019년에도 폐원한 사립유치원은 257곳이었다.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이 본격적으로 몰아쳤던 2018년에는 111곳이 폐원했다. 2018년 이전까지는 사립유치원 운영은 안정적 추세였다. 2015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의 교사들은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에 비해 급여가 적다. 대신, 신경 쓰고 정성을 쏟고 챙겨야 할 일은 훨씬 많다. 민간의 유치원은 주위의 평가가 생명이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학부모들에게 잘 못 보이기라도 하면 유치원은 언제라도 당장 문을 닫게 될 수 있다. 그만큼 항상 아이들을 신경 써야 하고, 일은 국공립 교사들에 비해 고되다.각 시도 교육청은 국공립과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 인건비 보조 성격으로 이것저것 합쳐 월 60만 원 가량의 ‘처우개선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도내 유·초·중·고교 원격수업 전환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달 15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 수업을 전면 원격으로 전환했으나,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현재 상황을 엄중한 시기라고 판단해 원격수업 전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에 따라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중·고 30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와 특수학교도 모두 원격수업 대상이다.도교육청은 1월과 2월에 예정된 졸업식과 종업식 등 교내외 행사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해 학교 내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