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 집안일은 신경 안 써도 된다.”여러분은 이런 말을 들으며 자랐을 것 같다. 본인이 그렇게 자랐던 만큼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대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가 어리다면 공부를 하라고 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집안일을 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그 대신 피아노 학원을 보내거나 또는 마음껏 밖에 나가서 뛰어놀라고 할 것 같다. 아이를 집안의 상전처럼 모시고 있는 셈이다.당신이 그러고 있다면 당장 고치라고 권하고 싶다. 아이에게 일을 시키시라. 아이 자신의 일은 물론이고 집안일도 시키길 바란다. 아이에게 밥을 먹여주지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평군협의회 관계자들과 어린이들이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나비를 날리고 있다. 이 나비들은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 1,1787km와 한반도의 봄을 알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뉴스1
소방과 안전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안전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발전하는 소방산업, 함께하는 국민안전’을 주제로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23개국에서 333개 소방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뉴스1
20년 후 성인이 되어 세상에 나간 우리 아이들은 사막과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미리 정해진 길이 없다는 점에서 미래를 사막에 비유했다. 사막에서처럼 아무 곳이나 걸어 갈 수 있지만 그 끝에 마실 물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일단 걸어가 봐야 한다. 미래 사회에서 직업은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사정이 비슷하다. 사업을 시작한 10명 중 아홉은 실패한다. 식당 같은 뻔한 일들을 하면서도 그럴진대 직업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세상에 발을 디딜 우리 아이들은 더욱 더 그럴 것이다. 어떻게 할지 알
20년 후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마음의 습관’이다. 스스로 길 찾기를 즐기는 능력,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 능력, 타인에게 내 의견을 잘 전달하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내는 능력, 낯선 사람들과도 잘 협동할 수 있는 능력 등은 AI와 로봇이 기존의 직업을 대체할 그 세상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능력은 어릴 적부터 마음의 습관으로 터득해야 할 것들이다.안타깝게도 기존의 교육은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좋은 대학에 합격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기존 교육의 최대 목표다. 교과서를 잘
"마누라 자식만 빼고는 모두 바꿔라!"이 한마디에 수만명 삼성 사람들은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했다. 변하기 어려운 직원들은 최소한 변하는 척이라도 해야 했다. 그 결과는 오늘날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초일류기업 삼성전자다.상명하복, 즉 리더는 명령하고 구성원들은 거기에 따르는 이 문화는 한국인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삼성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SK, 롯데가 같은 기업들이 모두 그런 방식으로 경영되었다. 그 덕분에 빨리빨리 하면서도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심지어 예술까지도 그런 방식으로 만들어서 성공했다. 케이팝이 바로 군대식
5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쌍둥이네 농원 딸기 비닐하우스에서 유림초등학교 학생과 병설 유치원생들이 딸기 따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온종일 돌봄정책'을 발표하고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기 위해 서울 한 초등학교를 찾아 학교보안관으로부터 '일일 방문증'을 끊었다.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육아 부담을 국가가 함께 지겠다는 뜻을 밝히기 위해서였다.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의 아이, 학교와 마을이 함께 돌보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100분간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렸다.학교 정문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환
2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건계정 산책로길 벚꽃터널에서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은 지역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유치원 돌봄교실' 47개원(아침·저녁·온종일·토요 돌봄)을 지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유치원 돌봄교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무휴 운영된다. 또 지정 시간까지 유치원을 개방해 돌봄이 필요한 유아는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예산지원은 돌봄교실 운영여부 및 운영시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치원 돌봄교실은 작년 보다 10개원이 늘어났다”며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소외계층과 맞벌이를 하는 학부
-이덕선 한국유아정책포럼회장 인사말.-이일주 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 '사립유치원 재정운영의 문제점과 대책' 주제 발표.
6년 전 실리콘밸리의 주요 IT 기업들을 견학한 적이 있다. 페이스북에도 갔었는데, 거기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무환경이었다. 드넓은 사무공간에 엄청나게 긴 테이블들만 놓여 있었다. 칸막이 같은 것은 없었다. 직원들이 필요할 때 아무 자리나 앉아서 일을 한다고 했다.칸막이로 구획된 한국의 사무실들에 익숙해져있던 터라 그처럼 개방된 사무실은 당황스럽기 까지 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구글이나 트위터 등 다른 곳들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무실이 대부분 개방형이었다.사무실을 그렇게 만든 이유는 콜라보레이션, 즉 협력을 촉진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