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언제나 학부모에게 민감한 사항이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은 국가에서 정하는 교육에 휘둘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왔다. 선택의 자유도 없었고 어떤 의견 개진도 없이 국가가 정해놓은 방향으로 아이들을 맞추어 키우느라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각종 애를 쓰다가 안 되면 나라 밖으로 나가면서 또 다른 비극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이 국가 주도의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 비리 척결과 학부모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명분으로 유치원 3법을 개정하겠다고 하니, 일반 학부모는 이 말만 듣고 내용을 떠나서 정부가
정부는 '유치원 3법'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이제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 법과 제도는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유치원 3법에 깔려있는 사상은 민간교육을 불신하고, 공교 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민간은 항상 탐욕스러워서 이윤만 밝히므로, 정부가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시각이다.특히 유치원 교육에는 이윤이란 경제논리가 철저하게 작 동하지 않게 해야 정의롭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유치원 3법의 기본사상은 사회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민간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수요자가 필요하고, 기꺼이
교육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관중은 "1년의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 10년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것만 한 것이 없고, 평생의 계획으로는 사람을 기르는 일 만한 것이 없다"라고 했습니다.이때부터 교육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유래하였고, 교육정책은 국가와 사회발전의 근본초석이 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숙고하여 장기적 관점으로 수립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임시방편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수시로 교육정책이 바뀌고있습니다.특히 선거에 의하여 선출되는 교육감은 표를 얻기 위하여 입시정
◇ 설립허가취소 처분 및 이유서울특별시 교육감은 2019년 4월 22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법인을 운영함에 있어 민법 제38조에서 정한 설립허가취소사유에 해당하는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하였다는 등의 이유로 한유총에 대하여 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하였다.이러한 처분은 사립유치원도 사립학교법상 사립학교에 해당하므로 영리를 목적으로 한 사업자가 아니라 비영리 교육기관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립학교법령상 교비전용금지원칙의 적용을 받으므로,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학부모 등으로부터 징수한 원비 등의 수입은 임의로 사용할 수 없고 오
‘교육부는 산적한 유치원 현안, 한유총과 대화해야 한다.’설립취소처분에 대한 본안 소송에서 부당한 공권력 행사 지적할 것오늘(23일) 서울행정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법인 허가 최소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였습니다.법원의 이번 결정은 서울시교육청의 권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행정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법원의 현명하고 이성적인 판단에 존경을 표하며,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부당한 공권력을 견제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한유총 법인 취소의 본질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교육부의 초등학교 6학년 국정 사회교과서 수정 개입 의혹에 대해 "사회교과서 (개입 관련 검찰의 당시 교육부 교과서정책 과장 A씨 등에 대한 불구속 기소는) 꼬리자르기"라며 "이 일을 일선공무원이 했다고 하면 소도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재인 정권의 사회교과서 불법 조작 사태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이 일을 어떻게 일선 공무원들이 결정했겠나. 그렇게 믿는 국민들 아무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국민 신문고에 올리고 그것으로 여론을 형성한 이후에 이러한 어마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타 시도보다 높은 기준점수를 제시해 논란이 된 전북교육청에 대해 "교육감의 고유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원래 설립 취지대로 운영된 자사고는 평가를 통과할 것"이라며 원칙에 따라 재지정평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24일 교육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평가 기준 미달로 시작된 자사고 평가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상산고를 비롯해 24개 자사고는 올해 재지정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상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 등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탈락을 계기로 이번 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교육청 재량에 따라 자사고 운명이 갈리면서 형평성 문제와 재량권 남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자사고 지정취소를 예고한 교육청들은 재지정 평가가 교육청 고유 권한이며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교육청별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따라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경기 안산 동산고등학교는 평가에서 탈락해 지정취소 위기에 놓였고 전남 광양제철고는 재지정이 예고됐다.자사고의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지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에게 하트 풍선을 선물하고 있다.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 교원 3,2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스승의 날 기념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교사 28.2%가 '선생님 존경합니다'를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꼽았다.또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26.8%)', '선생님이 계셔 행복해요(26.8%)', '선생님 사랑해요(12.3%)'가 뒤를 이었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림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과 카드를 만들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2019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이 열리는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를 찾은 시민들이 비눗방울을 이용한 버블쇼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가 5일 제주항 7부두에서 개최한 97회 어린이날 행사장에 참가한 아이들이 해경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 공개 및 헬기 탑승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제주해경서 제공)어린이날인 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서당문화 한마당'을 찾은 어린이들이 서당체험을 하고 있
당정청이 9일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데 이어 2021년 전면 시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약 2조원이 소요될 고교무상교육 예산은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무상교육 시행 당정청 협의'에서 고교무상교육 지원 대상 및 항목, 재원 방안 등을 결정했다.OECE 회원국 36개국 중 고교무상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고교무상교육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유은혜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