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55)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지난 3일 국회에 접수됐다.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후보자는 제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및 제20대 전반기 교문위 간사를 역임하면서 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교육과 사회분야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치인으로서 적극적인 소통능력과 강한 추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바, 사회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부는 어린이 통학버스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서 운영하는 모든 통학버스에 안전 확인 장치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설치 대상은 전국의 국·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 1만5000여대 전체다. 교육부는 통학버스 1대당 30만원씩 총 46억원의 예산을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지원한다.안전확인장치는 통학버스에 탑승한 어린이의 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장치가 대표적이다. 운전자가 통
지난 5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올해부터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증가가 두드러졌다.학교폭력이 심각하다는 증거다. 다만 최근 학교폭력 피해사건 보도가 잇따르고 관련 예방교육도 한층 강화되면서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진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5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399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제19호 태풍 '솔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인 23일 전국 2000여 유·초·중·고등학교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이날 태풍 솔릭 관련 전국 유·초·중·고의 학사운영 조정 현황 집계결과(22일 오후 9시 기준), 1493교가 휴업하고 599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휴업학교는 전남이 가장 많다. 관내 모든 유·초·중·고(1378개교)가 휴업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전날 오후 8시45분 태풍에 따른 학생안전을 우려해 휴업령을 내렸다. 또 전북 62곳, 경남 27곳,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20대 국회 후반기 첫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는 김상곤 교육부의 지난 1년여 간 교육정책 추진상황을 놓고 여야의 우려와 질타가 쏟아졌다.여당에서는 문재인정부 교육공약이 후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염려를, 야당에서는 김상곤 교육부 체제에서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비판을 제기했다.여당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교육공약을 설계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이번에 총괄해 내놓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과 고교교육 혁신방안을 보면 문재인정부 핵심공약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제, 고교학점제
한때 '음주감사'로 물의를 빚었던 서울시교육청 김형남 전 감사관이 장학사를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추성엽 판사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감사관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할 것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 상태, 심리상태, 진술 내용 등이 매우 구체적이고 관련 진술에 허위가 개입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관으로서 자기 소속 장학사로 근무하던 피해자에 수치심
국내 출생아 수가 역대 5월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여기에 혼인 건수마저 사상 최저치를 나타내고 사망자 수는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빠른 인구절벽 현실화가 우려된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8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만7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00명(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월 하루 900명이 태어난 셈이다.5월 출생아 수가 3만명을 밑돈 것은 1981년 월별 출생아 수 통계 작성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1~5월 출생아 수도 14만5300명으로 통계 작성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최근 잇따르는 어린이집 사고와 관련해 "더이상의 대책은 없다는 각오로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에서 아이 낳는 건 모험이라는 말을 듣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어린아이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고들이 발생했다"며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썼더라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니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특히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과 어린이집에
어린이집 차량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 슬리핑차일드 체크)를 올해 안에 도입하고 법 개정을 추진해 의무화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슬리핑차일드 제도 도입을 위해 △벨(Bell)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 △비컨(Beacon) 등 3가지 방식을 고려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복지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마련해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문재인 대통
사람들은 서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을 해결하는 방식이나 사고, 자신에 닥친 환경을 해석하고 대처하는 방법 등이 서로 다르다. 이는 개인의 경험과 기질에서 비롯된다.개인의 경험은 어떠한 문화에서 어떻게 성장했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지역사회, 혹은 부모의 양육 태도나 가치관 등은 개인마다 경험을 다르게 하기도 한다.인간은 자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달라진다. 그래서 상황적 차이에 따라 환경에 대처하는 방식도 다르다.“어쩜 이렇게 한 뱃속에서 낳았는데 아이가 다르지” “남자아이라고 무뚝뚝해” “여자아
한국유아교육신문에 게재한 칼럼 시리즈를 통해서 지금까지 필자가 써왔던 내용은 가정에서 부모의 아이교육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우리 아이들이 20년 후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게 하려면 지식을 주입하기보다 좋은 마음의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마음습관 교육에 있어 가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가장 중요하고 활동적인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아이의 미래는 큰 영향을 받는다. 잘못하면 쓸모없는 지식을 암기하고 시험문제 답 맞히는 꼼수나 배우느라 아이 인생이 낭비될 수 있다. 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경남 함양군 함양읍 연꽃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들어보이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