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표 교육정책이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교육주권자의 정당한 교육받을 권리를 정부가 막아섰다는 비난이 예상된다. 핵심은 선행학습을 막자는 명분으로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추진하고 있는 영유아 영어교육 금지다.유엔(United Nations·UN)의 세계인권선언과 아동권리협약은 자녀의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부모의 권리와 아동의 교육 권리를 명확히 하고 있다.세계인권선언 제26조 3항에는 '부모는 자녀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종류를 선택함에 있어 우선권을 가진다(Parents have a prior right
공립원아 1명당 월 교육비 사립의 두배…'공무원 늘리기' 지적전문가 "교육 다양성 위해 사립유치원의 지속가능 환경 필요"문재인 정부의 유아교육 정책이 지난 100여년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이끌어 온 사립유치원을 고사 위기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현실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교육부의 대통령 공약 짜맞추기식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 대한 폐해를 우려한 목소리다.6일 교육부, 전문가, 한국유치원연합회 등에 따르면 2017년 4월 기준 전국 국공립유치원은 4747개원 1만3095학급(원아 17만2521명), 사립유치원은 428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2600개 이상의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신증설한다는 계획이다.국공립유치원 취학 아동 비율을 40% 선에 맞추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7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국공립유치원은 4747개원에 학급수는 1만395개다. 사립유치원은 4282개원에 학급수 2만6074개다. 정부는 국공립유치원 취원율(2017.4 기준 24.8%)을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최소 2600개 학급을 늘린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늘어나는 전국 국공립유
부모는 자녀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종류를 선택함에 있어 우선권을 가진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유아 영어교육금지 정책이 인간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인권(人權·Human Right)을 침해하는 정책이라는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대한민국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유아교육혁신방안을 발표했다.유아교육혁신방안에는 민간이 주도하는 비영리 단체를 포함한 전국 5만여 개에 이르는 영유아 교육기관(유치원 9000여 곳, 어린이집 4만1000여 곳)에서의 방과후 영어교육 과정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정부의 그러한 교육 방침은 곧바로
지난 2일 경기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 유치원을 졸업하고 처음 학교 문턱을 넘은 아이들과 기대 반 걱정 반의 표정으로 자녀가 공부할 교실을 찾은 학부모들이 교실과 복도를 가득 메웠다.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 상황에서 기자의 눈에 확 들어온 교실 팻말이 있었다.1학년 4반을 뜻하는 1-4 숫자 팻말 위 '중국어'라는 큰 글씨와 함께 작은 글씨로 '방과후학교'라고 적힌 팻말이었다.일부 학부모들은 "영어는 안 된다면서 중국어는 되는 건가"라는 의문을 제기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렇게 정부 마음대로 교육을 좌지우지해도 되는 건지. 정말 답답합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올해 막내딸(7)을 경기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에 보낸 김모(45·여)씨의 하소연이다. 교육부의 일방적 정책 결정으로 이번 학기부터 초교 방과 후 영어수업이 전면 금지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김씨는 딸을 유치원에 보내면서 영어를 배우도록 했다. 놀이식 영어교육이었지만 딸은 알파벳을 노랫말로 외웠고 인사말 같은 간단한 영어 단어 등도 어색하지 않게 구사했다.김씨는 딸이
독감(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만 1~12세 연령층의 환자 비율이 높아 신학기 주의가 요구된다.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의심환자 수는 2018년 1주차(12월31일~1월6일) 외래환자 1000명당 72.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감소 추세를 보이며 8주차(2월18~24일)에는 18.8명으로 감소했다.독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이번 겨울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6.6명 이상일 경우다.독감 유행이 수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의 자회사인 비상키즈가 중동 교육시장 개척에 나섰다.비상키즈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2018 UAE 두바이 GESS 교육장비전시회'(Global Educational Supplies & Solutions DUBAI 2018) 에 참가해 유아영어 프로그램 등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전시 미디어 기업 타서스그룹(Tarsus Group)이 주최하고, 아랍에미리트 교육부(United Arab Emirates
전남 광양시 휴양림사업소는 3월5일부터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숲 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숲 유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면서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자연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이용 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6~7세 유아다.시는 전날 숲 유치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치원과 어린이집 81개소와 '2018년 숲 유치원 협약'을 체결했다.올해 숲 유치원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모두 7회 운영하며, 백운산자연휴양림의 황톳길, 생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은 26일부터 3월 말까지 경기도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을 찾아다니며 아이들 및 학부모,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우리아이 캠페인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보단은 이날 오후 2시 화성시 소재 능동 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 150여명, 학부모 5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연을 시작한다.이어 안산(3월16일), 부천(3월21일), 용인(3월23일), 성남(3월28일), 의왕(3월30일), 수원(4월1일) 등지를 찾아 순회공연을 한다.우리아이 캠페인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아동학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소규모 어린이 활동공간' 463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사전 환경안전 진단 결과 1170곳(25.2%)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소규모 어린이 활동공간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어린이놀이시설, 유아보육법'에 따른 어린이집 보육실, '유아교육법'에 따른 유치원 교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초등학교 교실 및 학교도서관, 특수학교의 교실이 해당한다.환경안전 관
교육부가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과정 영어수업 금지방침 결정을 1년 뒤로 미룬 가운데 학부모, 뇌과학자 등 전문가, 정부 관계자, 유치원·어린이집 현장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이종배·나경원·이은재·곽상도·전희경 의원 등 자유한국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과 시민단체 미래교육자유포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영유아 영어수업 금지, 이대로 좋은가' 긴급세미나에서다.이날 쟁점은 역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