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0일 유·초등 교원의 승진과 전보를 위한 인사관리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승진에서는 벽지나 농·어촌 근무경력자의 가산점 상한점을 하향 조정하고, 보직교사(부장교사) 경력자의 가산점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또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을 세분화하고 장기 근속유공 가산점, 대규모 학교 근무 교감 경력 가산점을 신설했다.전보에서는 교(원)장·교(원)감 등 관리자의 내신 방법을 개선하고 특수 가산점을 특례 전보로 전환(교직 생애 1회)하며, 5세 이하 자녀와 장애인 자녀를 부양하는 교사의 전보 유예를 확대하기로 했다.그동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오는 25일까지 법외노조를 취소하라며 정부에 최후통첩을 보낸 가운데 이를 압박하기 위한 노숙 투쟁과 대국민 선전전을 잇따라 진행한다.전교조는 1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결성 30주년 교사대회(5월25일) 전까지 정부가 법외노조를 취소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며 "이를 위해 이날부터 이틀 간 청와대 앞 1인 시위 및 노숙투쟁, 주요 거점 선전전 등 '24시간 집중실천'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24시간 집중실천에는 전교조 조합원과 해직교사 등 100
서울시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은 오는 25일 '행복 쑥쑥! 재미 팡팡! 신나는 가족 놀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에 사는 만 3~5세 유아와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참가 유아와 가족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연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전래동요와 춤사위가 어우러진 전래동화극이다.놀이는 목공, 요리, 과학탐구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 유아와 가족들은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체험활동을 하면 된다.신청은 10일 오후 3시부터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총 4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중략) 산자여 따르라~"5·18민주화운동 대표곡으로 각종 집회 및 시위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가 어린이용으로도 만들어졌다.5·18기념재단은 5·18교육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18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어린이용 음원을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임을 위한 행진곡' 원곡이 곡의 속도가 빠르고 음의 높이가 높아 어린이들이 따라 부르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음원 활용을 원하는 교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어린
9일 오후 1시47분쯤 광주 광산구 비아동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7분만에 꺼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로 인해 원생과 교사 등 6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불은 어린이집 2층 전기배전반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는 7월부터 경기도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들은 시·군 재정여건 등에 따른 급식비 차별을 받지 않게 됐다.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균등한 급식비 지원을 약속하고 이를 위해 관련 예산 224억원을 편성하면서다.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차별 없는 먹거리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어린이집 원아 1명당 74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도는 제1회 추경예산에 어린이집 급식비 재원으로 224억원을 편성, 지난 3일 도의회에 제출했다.예산에는 급식비 175억원 외 어린이집 보육 환경개선
아동학대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2017년 전국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2만2367건의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했다.연도별 아동학대 사례 건수를 보면 아동학대 예방사업이 시작된 2001년부터 최근까지 단 한 번의 감소 없이 매년 증가했다.2001년 2105건이던 아동학대 사례는 2014년 처음으로 1만건을 넘었다. 2017년에는 2만2367건으로 약 10배로 늘어났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
대기업 회장 손자와 연예인 자녀 등이 연루된 학교폭력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을 받은 서울 숭의초등학교 교사 4명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8일 숭의초 학교법인 숭의학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숭의초 교사 4명에 대해 지난달 26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숭의초 학교폭력 은폐·축소 의혹은 지난 2017년 4월 학교수련회 때 이 학교 3학년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장난감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바나나맛 우유 모양의 용기에 담긴 물비
교육부가 대국민 공모를 통한 시민감사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교육부는 8일 '제8차 교육신뢰회복 추진단 회의'를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시민감사관'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관련 중대비리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교육부는 시민감사관을 타 부처와 다른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현재 다른 부처에서 운영 중인 시민감사관은 감사대상을 부처내부로 한정하고, 위촉방식도 전문가 추천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교육부는 이와 달리 부처 외부까지 감사대상을 넓히고, 대국민 공모방식을 추가하는 등 감사의
학생들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가상으로 체험하고 위기대처법을 배우게 될 안전체험관이 충북 제천에 문을 열었다.충북도교육청은 체험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교육으로 위기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제천안전체험관이 8일 개관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 터를 잡은 체험관은 전체면적 412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관리실 6실, 체험관 19실, 식당, 탈의실 등을 갖췄다.교육부의 '학생안전체험시설 확충사업'의 하나로 세워진 체험관은 특별교부금 70억원과 도교육청 예산 50억원 등 모두 138억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문재인정부 교육부는 지난 2년 간 교육분야 핵심과제인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대한 정책성과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문재인정부 2년간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자평했다.오는 10일 문재인정부 출범 2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교육부의 정책 성과를 되짚고 남은 3년간의 추진계획도 밝히는 자리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명현 기획조정실장,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
소방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119안전체험 캠핑을 24~25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며, 다문화가족 70세대 20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 야영장에서 열린다.행사는 안전교육과 가족 친화 시간으로 구성됐다.먼저 중앙119구조본부를 방문해 인명구조견과 중앙119구조본부의 항공구조 훈련을 견학하고, 이동식체험차량을 통해 안전체험과 소방차 방수도 직접 해 볼 수 있다.또 야영장 주변의 낙동강 주변을 자유롭게 산책하고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기는 가족
아동을 학대해 2번 이상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아이돌보미는 영구적으로 아이돌보미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됐다.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은 최근 '아이돌봄지원법'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 골자는 △아이돌보미 자격정지 및 취소기준 강화 △아이돌보미 서비스 제공 기관의 관리 책임 강화 △아이돌보미 평가 및 실태점검 모니터링 의무화 등이다.현행법에 따르면 아이돌보미가 아이의 신체에 폭행을 가하거나 상해를 입힌 경우, 아이를 유기한 경우에 자격정지 기간은 6개월에 불과하고, 처분기간을 연장해도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4367억원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추경예산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다.이번 추경예산은 고교무상교육, 학생안전과 건강,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 초점이 맞춰 편성됐다. 일반회계가 4137억원, 특별회계가 230억원이다.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공기정화장치 보급과 실내 체육시설 조성, 안전체험 및 수련시설 확충 등 학생 건강 및 안전 확보에 682억의 예산이 편성됐다.예술교과실 및 보건실 현대화, 특성화고 환경 개선 등 교육여건 개선에는 193억원, 노후시설 개
어린이날 연휴 전국에서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경기 시흥에서는 2세·4세 아동이 포함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남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사망사고 등이 발생했다.어린이날인 5일 오후 4시15분께 경기 시흥시의 한 농로에 세워진 렌터카 안에서 A(34)씨와 아내(35), 아들(4), 딸(2)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A씨 일가족은 전날 오전 11시께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을 빌렸다. 하지만 반납 예정 시간을 넘겨도 차가 돌아오지 않자 업체측이 이날 0시 30분께 GPS를 추적해 차를 가지러 갔다가 숨져 있던 A
여야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한목소리로 가족, 공동체가, 국가가 나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유엔 아동원리협약에서 '모든 아동은 보호받을 권리와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천명했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여전히 많은 아이가 국가와 사회로부터 충분한 보
정부가 가습기살균제로 피해를 입은 112명을 추가로 특별구제계정 신규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특별구제대상자는 2127명으로 늘었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 서울역 케이티엑스(KTX) 별실에서 제15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열고 '특별구제계정 지원대상자 추가 선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위원회는 천식 구제급여 상당지원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 지원대상자 5명 및 폐렴 48명 등 총 109명을 신규 구제급여 상당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긴급의료지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각계각층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한다.대상은 최근 강원 산불 진화에 힘썼던 소방관 등의 자녀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들 및 이들의 보호자 등 256명이다.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오는 5일 각계각층에 있는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청와대 본관 집무실 관람,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와의 만남, 어린이 뮤지컬 관람 등의 행사를 함께할 계획이다.초대된 어린이들은 국군 군악대 연주와 함께 청와대로 입장한 후, 본관 집무실을 관람하고 이어
캐릭터 연필‧다트총 등 환경호르몬 함유 어린이 제품 13만점이 통관단계에서 적발됐다.관세청은 3월부터 2달간 수입 어린이 제품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안전성 분석을 한 결과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완구와 학용품 13만점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적발된 어린이 제품을 살펴보면 캐릭터 연필세트(6만9000점)가 가장 많았고, 연필과 도형자, 샤프펜슬 등이 함께 포장된 문구세트(3만3000점), 다트총(2만3000점) 순이다.이번에 적발된 제품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소 14배에서 최대 220배나 넘게 나온 것으로 확인
오는 6월부터 학생 건강을 위해 학교나 어린이집뿐 아니라 학원과 과외교습소도 메르스나 결핵 등 감염병에 걸린 학생과 강사들을 격리조치할 수 있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전염병에 걸린 학생과 강사의 격리조치 근거가 법률로 마련돼 있지만 학원과 과외교습소 등은 교실이나 강의실에서 많은 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비슷한 환경에도 법적 근거가 없어 격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실제 지난 2017년 노량진의 공무원 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