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재난상황을 설정하고 대피나 훈련 시나리오를 짜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46개 학교에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 훈련 대상은 초등학교 41곳과 특수학교 5곳 등 총 46곳이다. 지난해보다 12곳 늘어났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학교 중 대상을 선정하고 행정안전부는 민간컨설팅단과 담당교사의 사전 교육을 맡았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총 5주간 진행된다. 1~2주차에는 어린이들이 학교나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나 지진, 침수 등 재난상황을 정한다. 지방자
사립유치원 감사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정상적 전보인사를 두고 경향신문이 ''인사상 불이익'을 준 것으로 보도하자 도교육청이 발끈했다.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도교육청이 한 각고의 노력을 폄훼했다며 유감을 표한 것.경향신문은 22일 ' , 등을 보도했다.'경기지역 사립유치원 감사 관련 공헌을 한 감사관실 직원들이 지난해 8월 무더기로
22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사실상 강제해산 결정을 통보받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언론에 "정부 주장을 검증해 달라"고 호소했다.한유총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 결정'에 대한 입장 발표와 함께 '언론인께 당부드립니다'는 제목의 당부 글을 기자들에 배포했다.당부 글에는 지난해 촉발된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한 원인과 과정, 결과를 설명하며 진실되고 공정한 보도를 부탁하는 내용이 담겼다.한유총은 "우리나라 사립유치원 원아 1인당 평균 원비는 53만원, 국공립유치원 원아 1인당 세금으로 투입되는
"민간을 향한 국가권력의 부당한 횡포이자, 반민주주의적인 탄압입니다."22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사실상 법인 강제해산 통보를 받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공식 입장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날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 결정 통보서를 한유총에 전달했다.한유총은 성명을 통해 "본질은 국가 정책에 반대하는 민간단체를 공권력으로 강제 해산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시교육청을 포함한 교육당국의 한유총 탄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지난해 이뤄진 시교육청의 실태조사를 두고는 법인 강제해산을 위한 표적조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한유총은 "서울시교육청은 지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통보했다. 강제해산 결정을 내린 것. 한유총 측은 '공권력의 횡포'라며 법정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서울시교육청은 22일 한유총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최종 확정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통보서를 전달했다. 지난달 5일 설립허가 취소 절차를 밟겠다고 공식 발표한지 49일만이다.한유총은 지난 1995년 서울시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시교육청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 사유는 '공익 저해'다. 한유총이 그간 공익을 심대하게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충 계획에 따라 교육당국이 상반기 공립유치원 교사 521명을 추가 선발한다.22일 교육부에 따르면, 각 시·도 교육청은 이날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경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총 521명을 선발한다.지난 2월27일 사전예고한 510명보다 추가 선발인원이 11명 늘었다. 충북이 사전예고 때의 20명보다 7명 많은 27명을 추가로 뽑고, 경북도 4명 늘어난 49명을 추가 선발한다.추가 선발인원은 경기가 160명으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유치원 교사 59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서울시교육청은 22일 오전 10시 '2019학년도 서울특별시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국·공립유치원 확대 등으로 추가 배정된 인원 59명(일반 55·장애인4)을 선발한다. 단, 장애인 합격자 수가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되도 일반응시자로 충원하지는 않는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공립유치원교사 170명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을 통해 올해 공립유치원 교사 총 선발인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명중 1명이 아이를 석·박사까지 공부시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로 갈수록 자녀와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횟수는 줄어들었다.21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2018)' 보고서를 발표했다.초·중·고생 학부모 1만7821명을 대상으로 자녀를 어느 수준까지 가르치고 싶은지에 대해 물은 결과, 초등생 학부모 20.2%가 대학원(석사·박사)을 꼽았다. 중학교 학부모는 15.4%, 고등학생 학부모는 13.9%만이 대학원 진학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9일(현지시간) 영부인 미르지요예바 여사와 함께 타슈켄트 369유치원을 방문했다.369유치원은 한국형 유치원을 모델로 한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장애·비(非)장애 아동 통합 유치원으로, 지난 15일 새롭게 개원했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58분쯤 유치원 앞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샤흐노자 유아교육부 부국장의 영접을 받았다.샤흐노자 부국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차녀로 한국형 유치원 모델을 우즈벡에 도입한 장본인이다. 또 남편이
교회에서 잠자던 4세 여아를 때려 숨지게 한 여중생의 죄명이 중상해에서 상해치사로 변경됐다.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송현경)는 중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양(16)에 대한 죄명을 상해치사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사건 당시 폭행으로 뇌사상태에 빠진 4세 여아가 한달 여만인 지난달 17일 끝내 숨지면서다.앞서 검찰은 피해자 B양(4)이 숨진 뒤, 지난달 21일 열린 A양의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중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양의 죄명을 상해치사로 변경할 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냈다.이에 공소장 변경 여부 검토 결과, 이달 1
고교 무상교육 시행을 위한 법안이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17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다. 야당은 "법안에 비용추계를 비롯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정책 추진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린 교육부는 다음주 있을 법안소위에서 합의를 이끌어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가 되풀이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19일 교육부와 국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국회 교육위 법안소위에서는 '고교 무상교육' 재원확보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심의했지만 합의에
장애아동 부모들이 장애 영유아의 보육·교육 차별이 여전하다며 국가가 의무교육을 보장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장애인 부모연대와 전국장애유아학부모회, 한국장애인부모회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유아의 의무교육 실현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2007년 5월 제정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장애인 교육법)이 사실상 방치돼 장애아동들의 교육 현실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교육법에 따르면 만 3세미만의 장애영아는 무상교육, 만 3세이상의 장애아동은 의무교육대상으로 명시돼
질병관리본부는 올 4월 말부터 수족구병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예방수칙을 지키도록 보호자들이 신경을 써달라고 18일 밝혔다.수족구병은 장에 서식하는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열이 나고 입안에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감염병이다. 이 감염병은 침이나 가래, 콧물 등 사람 분비물과 대변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환자가 많다.수족구병 환자 수는 3월 24~30일(2019년 13주) 외래환자 1000명당 1.8명이던 것이 4월7~13일(15주)에는 2.5명으로
제주도교육청이 '참여'와 '소통'을 기치로 숙의 민주주의에 기반한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으나 전체 위원 명단을 원천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교육행정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제주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제주교육공론화위는 숙의 민주주의 방식으로 도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참여형 교육정책을 본
롯데는 18일 경기 파주시 금화공원에 친환경 놀이공간 '맘(mom)편한 놀이터' 6호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개점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파주시을), 정명기 파주시청 환경수도사업단장, 정회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등이 참석했다.'mom편한 놀이터' 6호점은 '놀이워크숍'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놀이터다. 놀이워크숍이란 놀이터 조성 예정 공간에서 아이들이 놀이터의 디자인·게임·꾸미기 관련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는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공·사립 유치원 257개원에 올해 1분기 유아학비 165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지원액은 방과후과정비를 포함해 공립 월 11만 원, 사립 월 29만 원이다.사립유치원은 매달, 공립은 분기별 금액을 지급한다.기존 어린이집 보육료나 가정 양육수당을 지원받던 유아가 유치원에 입학하는 경우 반드시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유아 학비로 변경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또 유치원
몸이 다소 불편한 장애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장애는 다른 것이 아니라 서툰 것"이라며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진 장관은 17일 오후 5시 충남 공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명주원'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오는 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진행됐다.진영 장관은 행안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봉사단'과 함께 입소 장애인들에게 식사 배식을 하는 등 땀을 흘렸다.진 장관은 "장애가 있음에도 밝게 생활하는 분들을 보니 장애는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서툰 것이란
2019년 첫 3개월 동안 홍역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홍역 발생 건수는 170개국 11만 2163건으로 2018년 같은 기간에 보고된 163개국 2만 8124건보다 약 4배 많았다.WHO는 성명을 통해 "잠정 자료는 아직 확실한 수치는 아니지만 명백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발병했고, 아프리카에선 700% 넘게 급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홍역은 전염성이 높은
고용노동부가 △광주시 △전북 전주시 △경기 화성시 △서울 마포구 △서울 광진구를 1차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립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고용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세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보육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인근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직장 어린이집이다.고용부는 "국공립어린이집은 저소득·장애인 가정의 자녀를 우선 입소시키고 직장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을 설치한 회사 노동자의 자녀를 우선 입소시키고 있다"며 "좋은 보육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비정규직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16일 오전 10시쯤 세월호 침몰 현장을 찾은 희생자 유가족들이 오열하며 아이들의 이름을 불렀다.단원고 가족협의회 소속 학부모 24명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진도 서망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출발 오전 10시10쯤 사고해역에 도착했다.사고 해역은 참사 당시와는 다르게 잔잔한 물결로 가족들을 맞이했다. 침몰 현장에는 세월호 참사를 알려주는 부표만 놓여있었다.부표는 '세월호'라는 명칭이 적혀 있었지만 세월의 흔적 때문인지 '호' 글자 부분은 지워져 있었다.한 가족은 아이들 4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