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 있는 진도유치원은 비단 유아의 교육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지켜온 곳이다. 어린이들이 마음에 달과 별빛을 담아 어른이 돼서도 꺼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여름 밤 이사장 선생님과 평상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봤던 아이들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 5살 자식의 손을 잡고 유치원을 다시 찾는다. 그래서 진도유치원의 학부모 상당수는 이곳 유치원 졸업생이다. 진도유치원은 故백건욱 선생이 지난 1964년 설립했다.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유치원이 없었던 시절,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의 새 역사를 연 곳이 전남
아림유치원의 숲교육 프로그램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대학의 숲교육 실습 교육기관, 산림청 숲교육협회 협력유치원이며,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산림청과 함께 한국형 숲유치원 모형 개발 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숲유치원’으로 유명한 독일의 유치원과도 교류하며 서로 교육방향을 논의하고 연구 한다. ‘숲유치원’이 상징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림유치원 신혜숙 원장을 만났다. Q. 유아들이 자연과 어울리는 놀이교육이 인상적이다. 그 시작은 언제였나.15년 전쯤 놀이교육을 본격 시작했을 때는 다른 원장 친구들이나 교사들도 부정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혜은)가 보건복지부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120여개 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우수 운영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시는 ∆운영사례 우수상에 ‘완두콩알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에 ‘달달(달려가는 자녀발달 지원) 서비스’, 우수상에 ‘공유경제육아 모모(모두함께 마음모아)’가 선정됐다.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완두콩알 프로젝트’는 기존 교육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조직 활력을
“서충주신도시 꿈의유치원을 방문하면 우선 밝고 환하다는 느낌이다. 원장이나 교사들의 표정도 밝고 환하지만, 건물 내부도 빛이 잘 드는 통유리를 많이 썼다. 아이들 교실도 큰 창을 달아 안이 환히 보이고, 아이들도 밖을 시원하게 내다 볼 수 있는 구조다. 천정은 유난히 높은데, 높은 천정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데 관련이 있다. 유치원 마당에는 토끼와 닭이 살고 있다. 아이들은 등원하기 전에 이곳에 먼저 들러 먹이를 주거나 인사를 하는 것이 일상이다. 구석구석 세심하고 밝고 환한 유치원, 그리고 행복한 아이들. 비결은 무엇일까.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설립자에 따라 저마다의 교육철학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사립유치원의 교육은 그래서 다양하다. 학부모들은 유치원의 교육철학, 그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평가하며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을 결정한다.강원도 춘천에 있는 미래숲유치원도 교육철학이 분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정서지능’을 높이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정서교육은 왜 중요한가. 노명희 원장을 만났다. Q. ‘정서교육’에 많은 투자를
유치원에도 '명문 유치원’이 따로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그동안 우리가 알면서도 지나쳤던 한 가지. 유아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정말 진리다. 유아시기 심어진 인성은 평생을 가지고 간다. 아이가 청소년이 되고 굳어지고 나면 여간해서는 인성이나 성품은 바뀌지 않는다. 이 시기 때 인성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 한 가지, 유아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여러 경험을 하는 체험교육이다. 유아들을 책상에 앉혀 놓고
소문난 놀이교육 비결은 아이들 유능함 발현시키는 교육대학 부럽지 않은 자율 교육으로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곳우리 민간의 유치원 교육은 저마다 다양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이다. 서로 경쟁하며 서로 배우기도 하면서 우리나라 110년 유아교육을 지탱해 온 힘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해 개정 누리과정 도입을 발표하며 놀이교육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공립유치원은 물론이고 사립유치원에도 올해부터 개정 누리과정이 도입됐다. 유아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돕는 가장 합당한 교육이 놀이교육이라는 인식의 전환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롭고 다양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프로젝트 활동아이의 유능함 끌어내는 것은 뭐든지 기록하는 선생님유아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어렴풋이는 모두가 다 안다. 그런데 왜 그런지 정확히 그 의미를 알고 있는 부모는 많지 않다. 때문에 유아시기의 교육은 자칫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우리 아이들의 유아 때의 교육은 초중고교 때의 교육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뭐든지 할 수 있도록, 뭐든지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장시키는 것이 바로 유아시기의 교육이다. 유아시기에 어떤
'유아중심 교육', 혹은 '유아가 주인공인 교육'어린 자녀를 뒀거나 유아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소리다. 또 누구나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특히나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강조하는 유아교육 방향이기도 하다. '놀이교육' 중심의 누리과정 개편으로 용어는 달리하지만, 유아중심 교육과 그 방향이 일치한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한다면 그보다 어렵고, 애매하고, 모호한 교육이 없다. 하고는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너무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우리 민간이 스스로 진 책무맞벌이 부부에게는 든든한 후원자, 사회를 지탱하는 힘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국공립유치원으로 전환 운영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국공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면 학부모 부담금이 거의 들지 않는다. 그런데 환영할 줄로만 알았던 학부모들의 반응은 예상을 빗나갔다. 매입형 유치원 곳곳에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학부모들의 불안은 민간의 유치원이 국공립으로 전환되면, 종전처럼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정규 교육시간 이후에도 원생들을 내 자
유아는 또래와의 '놀이'로 스스로 성장...'놀이환경' 잘 갖추는 것이 원장의 역할'놀이'가 '교육'이 되려면 교사 역할 중요...교사는 훌륭한 조력자이자 '놀이멘토' 돼야"엄마는 왜 이렇게 똑똑해? 이렇게 재밌는 유치원 어떻게 찾아냈어?"새로 다니는 유치원에 몇 일 다니던 아이가 집으로 돌아와서 얼굴 환하게 엄마에게 묻는다. 아주 신이 나고 재미있어 죽겠다는 표정이다. 조잘조잘 오늘 하루 누구하고 어떻게 놀았는지 한참을 얘기하더니 주말에는 왜 유치원 못가냐고
개정 누리과정은 '놀이교육'을 강조한다. 유아의 놀이교육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자칫 방임교육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이 때문에 특히 중요한 것이 놀이교육을 잘 이해하는 교사의 역할이다. 교사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방임 혹은 교육이 결정된다. 유아의 놀이를 잘 관찰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교사는 우선 교육과정 구성의 파트너로서 유아의 놀이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유아가 경험하는 기쁨과 슬픔, 좌절과 감동을 함께 느끼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유아의 놀이를 잘 관찰하기 위해서 교사는 유아를 이해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