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접' 자연에서 뛰놀며 배우는 아이들 아이들이 주역이고 주인공…모든 교육중심은 아동 유치원 마당에 통학버스가 들어온다. 벌써 부터 아이들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한다. 집에서 엄마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도 좋았지만, 유치원은 더 재밌다. 얼굴빛이 환하다. "오늘도 신나게 놀아야 되겠다"는 딱 그 표정이다. 버스 문이 열리자마자 아이들이 교실 안으로 우르르 몰려간다. 매일 아침 벌어지는 똑 같은 풍경이다. 차에서 내려 뒤도 안보고 뛰어 가는 아이를 보는 엄마들은 좀 서운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다. '
자신의 손으로 놀이터 만든 어린이들...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키운다주민의견 묻고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직접...시청 찾아가 프로젝트 설명하고 예산 확보놀이터를 직접 만든 유치원 아이들이 있다. 유치원 앞마당에 만든 작은 모형이 아니라 사람들이 다니는 공원에 진짜 제대로 된 놀이터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주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현장조사를 하고 토론을 거쳐 디자인을 만들었다.그리고 시를 찾아가 예산을 요청했다. 선배아이들이 졸업을 하면 후배들이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마침내 시는 아이들이 낸 계획을 수용했다.그렇게 수년에 걸쳐 아이
지난 110여년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책임져온 사립유치원계가 '유아교육 사망'을 선언했다. 정부와 여당의 민간 유아교육계 탄압이 극에 달하면서다.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25일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교육부가 강행하려는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불통 교육부' 행태를 성토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대회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 3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또 홍문종·정태옥 자유한
정부 방침에 따라 경기 화성시 동탄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협동조합유치원’이 특혜 시비에 휘말리며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을 위해 공공기관 시설 임대를 허용해주는 예외적 내용의 시행령 개정 때부터 예견됐던 논란이다. 동탄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은 올 3월 개교 예정인 동탄2신도시 목동초등학교(동탄16초) 이음터 시설에 협동조합유치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시 또한 협동조합유치원에 이음터 시설 공간 일부를 임대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마을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수원시의 정치탄압·갑질행정으로 인해 각종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주장들이 속속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시가 연합회 전 회장과 총무에 대해 '선거 책임'을 이유로 사실상 사퇴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가 현 연합회장의 보육정책위원회 위원자격을 부당하게 박탈한 것으로 확인됐다.9일 시와 연합회 등에 따르면 수원시 보육정책위원회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구성된 법적 자문기구로, 위원 위촉과 해촉 시 관련 조례에 따라야 한다.'수원시 보육조례'는 어린이집 원장, 보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 김거성 감사관은 사립유치원 감사를 통해 무엇을 얻었나?‘비리 척결’.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드러난 비리가 있어야 합니다 → ‘척결’하기 위해서는 드러난 비리가 심각하고 광범위해야 합니다 → 비리 척결 대상을 정합니다 → 비리를 끄집어냅니다 → 일부의 비리가 마치 전체의 문제인 양 부각됩니다 → 언론이 조명하고 이슈가 됩니다 → 이젠 비리를 척결할 대상이 생겼습니다.경기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을 둘러싼 겸직 논란과 사립유치원 감사, 그리고 투명사회협약.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요?경기도내 사립유치원은 도교육
"소통하는 교육부가 되겠습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무진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밝힌 다짐이다.그는 신년사에서 '모든 아이를 우리 모두가 함께 키우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책임' '미래' '소통' 세 가지를 올해 핵심 정립 사안으로 꼽았다.하지만 김 장관은 이를 실천하지 않았다. 독불장군식 영어교육 금지가 그것.김 장관이 이끄는 교육부는 올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교육을 전면 금지했다. 선행학습을 막겠다는 명분이었다.교육부는 그러나
정부 정책에 다른 의견, 다른 방향을 제시하면 과연 악(惡) 일까요? 여기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있습니다. 전국의 사립유치원은 지난해 9월경 집단휴업을 예고했습니다. 당시 언론은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폐기’와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확대’ 이 두 가지로 휴업 이유를 요약했습니다. 아래 당시 사태를 보도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수없이 많은 기사들이 아래 제목의 논조와 크게 다르지 않게 보도했습니다. 사립유치원의 집단휴업 예고는 바로 국민적 엄청난 비난 여론을 불러왔습니다.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을 반
국공립유치원 원아 40%확대 시 국가총비용 연간 6조5천억완전무상교육 시 국가총비용 5조5천억, 학부모 부담은 0원정부가 국정과제로 설정한 국공립유치원 취원비율을 40%까지 늘리는데 소요되는 총비용으로 우리나라 전체 유치원 원아들의 무상교육이 가능하다는 민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40% 목표 달성을 내세운 짜맞추기식 국공립 확대는 나머지 60% 원아에 대한 차별이 여전한 상황에서 사립유치원의 폐쇄를 불러와 민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결국 그 자리를 채울 교육공무원이나 공립교사들이 혜택을 보게 되는 구조라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김정
공립원아 1명당 월 교육비 사립의 두배…'공무원 늘리기' 지적전문가 "교육 다양성 위해 사립유치원의 지속가능 환경 필요"문재인 정부의 유아교육 정책이 지난 100여년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이끌어 온 사립유치원을 고사 위기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현실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교육부의 대통령 공약 짜맞추기식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 대한 폐해를 우려한 목소리다.6일 교육부, 전문가, 한국유치원연합회 등에 따르면 2017년 4월 기준 전국 국공립유치원은 4747개원 1만3095학급(원아 17만2521명), 사립유치원은 428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렇게 정부 마음대로 교육을 좌지우지해도 되는 건지. 정말 답답합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올해 막내딸(7)을 경기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에 보낸 김모(45·여)씨의 하소연이다. 교육부의 일방적 정책 결정으로 이번 학기부터 초교 방과 후 영어수업이 전면 금지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김씨는 딸을 유치원에 보내면서 영어를 배우도록 했다. 놀이식 영어교육이었지만 딸은 알파벳을 노랫말로 외웠고 인사말 같은 간단한 영어 단어 등도 어색하지 않게 구사했다.김씨는 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