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난 수년 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하면서,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실내에서나 실외에서도 강제적으로 모든 생활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고, 정신적으로 위축됐다.특히, 유아들에 대해서는 코로나가 할퀴고 간 부작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생각할 때다.◇ 영유아·초등생 언어·신체·심리 발달장애 증가영유아와 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가 1년 만에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6일 갑질 예방과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이 지난 7월 실시한 ‘갑질 및 부당업무지시 실태조사’에서 교직원 10,659명 중 31.1%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상호 소통을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갑질 예방 교육 ▲갈등 해소 컨설팅 ▲갑질 피해자 상담 지원 ▲갑질 처리 가이드북 개정 ▲음원, 뮤직비디오 등 갑질 콘텐츠를 안내했다.도교육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갑질 예방 강사 양성 연수’를 운영하고 강사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3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10월 28일부터 시작한다.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의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2020학년도에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유아모집·선발에 대한 조례 제정을 완료해 전국의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달 28일 오전 9시부터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회원 가입과 유아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10월 31일부터 시작되는 모집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토마토유치원의 교육철학은 ‘유아존중’이다. 이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스스로 상상력을 발휘하는 아이들을 키워내는 것. 바로 토마토유치원이 추구하는 교육이다.Q. 유치원-유아-부모의 협력을 강조하시는데.유아교육은 유치원과 원생들, 부모의 관계가 중요하다. 소통이 잘 돼야 하고 협력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 유치원은 교육을 위한 부모와의 ‘협업’이 잘 되고 있다. 운동회라도 하면 발 벗고 나서 주시고, 유치원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시다.유아들은 맘껏 놀고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
경기 이천에 위치한 토마토유치원(이사장 최경수)은 지역에서나 전국적으로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명문유치원’으로 통한다.유아교육 선진국이라는 유럽에서는 흔히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논할 때 ‘유아는 온 마을이 함께 키운다’는 말을 강조한다.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교육계와 일부 의식 있는 학부모 등을 제외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까.토마토유치원의 교육이 인정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이들을 온전히 완성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지역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유
유아교육은 교육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입시에만 매달리는 교육풍토는 종종 유아교육을 무시한다. 유아교육 선진국이라는 유럽을 보자. 그들의 유아교육은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제공한다. 우리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도 그러한 길을 가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누구보다도 교육 전문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지내며 교육행정에도 깊은 이해를 하고 있다. 그런 그가 유치원으로 대표되는 유아교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의 유아교육 변화가 기대되는 이유다.Q. 취임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학업중단 학생 수가 지난 1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학업중단 학생은 3만2027명이었는데, 2021년에는 4만2755명으로 증가했다.학교급별로는 2020학년도 학업중단 △초등학생 1만1612명 △중학생 5976명 △고등학생 1만4439명이었다.2021학년도에는 학업중단 △초등학생 1만5389명 △중학생 7235명 △고등학생 2만131명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모든 학교급에서 학업중단 학생이 증가한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아동 자녀에게도 누리과정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출산·양육하면서 힘겹게 살아간다”며, “‘이러한 외국인 자녀들이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의원은 이어 “외국인 아동 누리과정비 지원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달 13일 도의회에서 열렸던 외국인 아동에 대한 누리과정비 지원방안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아 그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은주(더불어민주당, 화성7) 의원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 차량 승하차 구역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0년 일명 민식이법(도로교통법,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의 시행으로 인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차량의 주·정차가 금지됐다.이 의원은 이로 인해 통학 차량 또는 학부모가 학생들을 내려주기 위해 잠시 정차하는 것도 불법 주·정차로 규정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이 의원은 특히 “도시가 아닌 외곽지역으로 벗어날수록 대중교통으로 인한 등·하교가 힘들어 통학 또는 개인 차량
경기도교육청은 ‘대통령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 참가 학생에 대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학생 봉사활동과 관련해 최근 촛불집회에 학생이 참가하면 봉사활동 시간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유포돼 학생, 학부모의 문의가 많습니다.학생 봉사활동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단체), 종교적‧정치적 목적이나 회원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단체), 공익 목적에 위배되는 기관(단체)는 봉사활동 인정이 불가합니다.봉사활동 인정 가능 기관이라 할지라도 봉사활동 내용, 영역, 안전 등에서 학생 봉사활동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시가 운영 중인 ‘화상영어’ 수업이 학부모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에서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어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고, 코로나19를 겪으며 벌어진 교육격차를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이달 6일 시작한 5기 화상영어 수강생 모집이 지난 14일 조기 마감됐다.모집 마감일인 20일이 되기 전 정원 1755명이 선착순으로 모두 신청을 완료했다. 5기 수업은 오는 27일부터 8주 동안 진행된다. 화상영어 사업의 누적 수강인원은
경기 화성시가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문을 열었다.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마인드스텝센터로 운영해오던 아동청소년팀을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로 승격시키고 이달 18일 개소식을 가졌다.자라나는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별도의 센터를 구축한 것이다.센터는 봉담읍 화성시민캠퍼스에 지상 1층 250㎡ 규모로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정신건강전문요원 자격을 갖춘 센터장을 두고 정신건강증진사업팀, 사례지원팀 등 2개 팀 총 10명이 상주한다.정신건강
유치원은 사립학교법의 적용을 기본적으로 받고, 더불어 유아교육법과 국고보조금에 관한 법률 등의 적용을 받는 조직입니다.일반적으로 사업체는 상법상 적용을 받으나, 유치원의 경우는 유아교육법의 적용과 회계 관련 규정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유치원 운영상 조직적 특성유치원 조직구성의 역할은 일반기업과는 매우 다릅니다.통상적으로 일반사업장의 경우는 이익의 극대화라는 기업의 기본목표가 있으며 구성원도 이익의 극대화라는 목표아래 직무 및 직제가 구성돼 있습니다.그러나 유치원의 경우는 이익의 극대화가 아닌 교육이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안전하고 쾌적한 유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2023학년도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을 감축했다고 밝혔다.지속되는 유아 인구 감소 상황을 반영하고, 교실 밀집도 개선으로 맞춤형 유아교육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을 조정했다.2023학년도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은 ▲만 3세 14명 이상 18명 이하, ▲만 4세 20명 이상 22명 이하, ▲만 5세 24명 이상 26명 이하다.2022학년도 기준은 ▲만 3세 14명 이상 18명 이하, ▲만 4세 22명, ▲만 5세 2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부터 2022년 1학기까지 초등돌봄교실 이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평균 1만3000여 명의 초등학생이 돌봄교실을 신청하고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초등전일제 교육’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이 의원에 따르면 초등돌봄교실 신청자는 2020년 27만7513명 → 2021년 30만711명 → 2022년 30만5218명으로 늘어났다.이용인원은 2020년 26만6564명 → 2021년 28만38
국회 강민정 의원이 최근 공개한 전국 학교시설 내진성능 확보 현황에 따르면 전국 내진설계 적용 대상 학교시설 3만2425동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학교시설은 2만391동으로 62.9%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내진성능 확보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내진설계 적용 대상 건물 수 3690동 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1873동으로 전체 내진설계 적용 대상 건물 중 50.8%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내진성능 확보율이 낮은 지역은 경기 54.6%, 인천 55.8% 순이었다.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으로 연달아 피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의원(국민의힘 교육위원회 간사)은 지방거점국립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른 지방대에 비해 정부의 지원이 많은 지방거점국립대에서도 수도권의 타 대학 진학 등을 위한 자퇴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러한 현상은 5조 8417억 원을 투자한 문재인 정부의 지방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성 정책이 별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방거점국립대의 자퇴생은 6366명으로 2016년에 3930명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매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교직원들의 음주운전 범죄는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으나, 성비위 발생은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이 각 시·도교육청별로 받은 교직원 음주운전, 성비위에 대한 자료(2018~2022.9월)를 분석한 결과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의 경우 2018년말 윤창호법 시행 등 사회의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강화 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술자리가 줄어들면서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성비위는 코로나19 직후 감소한 후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2
고물가 시대 유치원 급식단가 차이에 따른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단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유치원 급식은 2022년 3월 기준 유치원생 58만 명에게 제공되고 있다. 총 4350억 원 중 교육청이 2946억 원(68.1%), 지자체가 1386억 원(31.95%) 재원을 부담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급식의 친환경 농산물 비중은 53.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전국 교육청 유치원 2학기 식품비 단가 인상 계획’에 따르면, 공립 단설 유치원(원아수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Wee) 클래스 학생·학부모 상담건수가 2020년 231만 98건에서 2021년 319만 9953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수치로는 약 38.5%p 증가한 것이다. 1인당 상담 건수도 2020년도 0.43건에서 2021년도 0.6건으로 상승했다.강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정서적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1년 새 학생 심리상담 건수가 3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위(Wee) 센터 상담 분야별 상담 건수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