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예고대로 3일 총파업에 나섰다. 이로써 전국 3800여 학교(교육부 추산)의 급식이 차질을 빚게 됐다.학교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이 목적이라지만 이를 바라보는 학부모 등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여성노동조합으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오는 5일까지 사흘간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에 동참했다.이들은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 시
학교 비정규직 파업의 영향으로 3일 대체 급식이나 단축수업 등을 진행하는 학교는 전국 3857곳으로 집계됐다.교육부가 2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급식을 실시하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국·공립학교 1만426곳 중 3637개 학교가 오는 3일 학교 비정규직 파업의 영향으로 빵이나 우유, 도시락 지참 등 대체 급식을 실시한다. 단축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220곳으로 집계됐다.744곳은 기말고사를 치러 파업과 관계없이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다. 나머지 5825곳은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한다.급식 중단 학교를 지역별로
학교급식 조리종사원과 돌봄전담사 등 학교비정규직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교육당국은 전국 3800여개 학교에서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체급식 등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3일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여성노동조합으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오는 5일까지 사흘간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에 동참했다.학비연대 실무교섭단은 지난 2일 정부·교육당국과 6시간에 이르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기본급이나
학교급식 조리종사원과 돌봄전담사 등 학교비정규직들이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파업 직전 교육당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벌인 막판 교섭마저도 결렬돼서다.이에 따라 전국 상당수 학교의 급식·돌봄 공백이 현실화 됐다.2일 교육부와 학비연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간 동안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양측의 이견이 컸던 게 결렬 원인이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 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했다. 또 문재인정부 임기 내 학교비정규직 임금을 정규
초등학교 6학년 사회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법적 공방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사태의 단초가 된 교과서 수정 이유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교과서 집필기준이 이처럼 오락가락하는 것은 현재 국정교과서 시스템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일 교육계에 따르면 초등 사회교과서 관련 논란은 국정교과서 시스템 안에서 교육부가 명확한 이유 없이 집필 기준을 바꾼 것에서 시작됐다.해당 교과서는 2016년 발행됐다. 교육부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교과서 초안을 작성하던 박 모 교수에게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서
교육부가 국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의 무단수정 의혹을 제기한 박모 교수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국정교과서의 수정권한은 저작권자인 교육부가 갖고 있지만 이에 대해 불법성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지난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명예훼손 또는 계약 위반과 관련한 손·배소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최근 검찰은 지난 2017년 교과서 불법 수정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사문서위조교사 등)로 당시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A씨와 연구사 B씨 등 담당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대비해 핫라인을 구축하고 대체급식을 제공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박백범 교육부차관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은 1일 시도부교육감회의를 개최하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앞서 학비연대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비연대와 7차례 실무협의를 했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고 학비연대는 파업 돌입을 선포했다.교육부는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
앞으로 사립유치원을 폐원하고자 할 때에는 '학부모 3분의 2이상 동의' 대신 관할 시도교육감이 세운 기준을 충족해야만 한다.교육부는 일부 시도교육감들의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 조정권한 이양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인천·경기 교육감들은 앞서 지난 4월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과 관련해 지역적 상황과 교육적 판단에 따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폐원 시 학부모 3분 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각 시도교육감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5일 예정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을 이틀 앞둔 1일 "정부가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임금인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처우 개선과 정규직화를 재차 요구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부는 집권 3년차에 노동존중은 커녕 노동탄압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아울러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에서 요구사항을 강력하게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백석근 민주노총 사
어린이·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이 확대되고 학교·경로당·지하철 등에 설치된 공기정화설비 관리도 강화된다.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폐차인수증명서를 통해 책임보험과 정기검사 의무를 면제하는 등 조기폐차를 통한 노후경유차 감축이 실제 친환경차 구매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지원도 확대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1년 2개월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미세먼지 민원 1만4649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환경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이같은 내용의 제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내년 공립학교 교사 8855명을 뽑겠다고 사전 예고했다. 지난해 사전예고 때보다 212명 늘었다. 특수·보건·영양·상담 등 비교과 담당교사는 늘었지만 초·중등교사 신규임용 규모는 322명 줄었다.30일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발표한 '2020학년도 공립교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취합한 결과다.내년 공립학교 교원 선발예정인원은 총 8855명이다. 초등교사가 3554명으로 가장 많고 중등교사는 3390명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유치원 교사 821명, 특
정부가 성희롱·성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교육대학, 사범대학 학생의 교사 자격을 취득 시 때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논의했다.이는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1호 안건이다. 앞서 정부는 작년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이날 논의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진보성향 시·도교육감들이 정부를 향해 자율형사립고 지정 및 지정취소 권한을 돌려달라 요구하고 나섰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각 시·도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이 자사고의 지정·지정취소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돌려달라"고 밝혔다.이날 성명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강은희 대구교육감 등 보수성향 교육감을 제외한 14명의 진보성향 교육감과 1명의 중도성향 교육감(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참여했다.협의회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5년 주기로 자사고가 당초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교육청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7일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유아교육법 시행령과 관련해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 조정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입법예고된 시행령에는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신청하는 경우 '해당 유치원 유아에 대한 전원조치 계획' 및 '학부모 3분의 2이상 동의서'를 첨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립유치원 폐원을 결정하는 기준에 시도교육감의 교육적 판단과 지역별 상황에 따른 고려 요소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사립유치원 폐원에 대한 권한을 교육감에게
박주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27일 "교육부는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 취소에 부동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상산고의 자사고 취소 과정이 불공정하고 불합리했던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불공정과 불합리 근거로 2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에서의 여당 의원 발언을 인용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여당 의원은 "교육청이 상산고의 사회통합전형을 신입생의 3%이내로 시행하라고 해놓고 10%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전북교육청이 재지정 평가기준을 타 시·도의 70점 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교육부의 초등학교 6학년 국정 사회교과서 수정 개입 의혹에 대해 "사회교과서 (개입 관련 검찰의 당시 교육부 교과서정책 과장 A씨 등에 대한 불구속 기소는) 꼬리자르기"라며 "이 일을 일선공무원이 했다고 하면 소도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재인 정권의 사회교과서 불법 조작 사태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이 일을 어떻게 일선 공무원들이 결정했겠나. 그렇게 믿는 국민들 아무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국민 신문고에 올리고 그것으로 여론을 형성한 이후에 이러한 어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교육부의 초등학교 6학년 국정 사회교과서 수정 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의 개입이 충분히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어마어마한 사건을 교육부 과장 등 3명이 다 했다고 결론내렸는데, 교육부 과장 한 사람이 알아서 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겠는가"라며 이렇게 주장했다.황 대표는 "(수정된 교과서에는)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꾸고 북한의 위협, 인권, 세습체제 등 북한을 비판하는 내용을 모두 삭제했다. 대한민국이 유일 합법 정부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와 영남권 5개 시도교육청(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이 27일 '미래교육체제,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2030 교육포럼'을 개최한다.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장수명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다.2030 교육포럼은 국가교육회의가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 준비를 위한 과제 발굴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시도교육감들과 최종 동의 권한을 가진 교육부장관, 국회 교육위 위원들이 26일 자사고 문제를 논의한다.다른 시도보다 높은 기준으로 전주 상산고를 평가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재지정 취소 절차에 대한 위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게 될 전망이어서 이날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된다.교육부는 교육청이 재지정 취소를 요청하면 신속히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타 시도보다 높은 기준점수를 제시해 논란이 된 전북교육청에 대해 "교육감의 고유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원래 설립 취지대로 운영된 자사고는 평가를 통과할 것"이라며 원칙에 따라 재지정평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24일 교육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평가 기준 미달로 시작된 자사고 평가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상산고를 비롯해 24개 자사고는 올해 재지정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