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방적 유아교육 청책에 반발해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차량시위를 벌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 2명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이수정 판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유총 회원 A씨와 B씨에게 최근 각각 벌금 100만원과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31일 정부와 여당의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추진에 문제 의식을 갖고 옥외 시위 신고 없이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약 2시간 동안 차량시위를 벌인 혐의로
저출산으로 인한 영유아 감소 등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에 대한 해산절차를 개선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9일 사회복지어린이집 해산 시 남은 재산을 유사한 목적을 지닌 법인이나 법인의 설립에 출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낮은 출산율로 인해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의 운영환경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그에 따른 퇴로를 마련하자는 취지다.오 의원은 "사회복지법인의 특수성과 규모 등을 고려하여 사회복지법인어린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전수감사 결과 처분이 확정된 38개 유치원 명단을 9일 홈페이지에 추가 공개했다.감사결과 공개 유치원은 사립 34개원과 공립 4개원으로 이들 유치원에 대한 재정상 조치액은 총 95억여원이다.도교육청은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29개원 130억여원에 대해서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한편 도교육청이 2019년 감사를 완료한 유치원은 190개원이다.이 중, 감사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은 82개원(사립77개, 공립5개)이며, 자료제출을 거부한 유치원은 19개원(사립)이다.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감사처분이 확정된
경기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심화 자료를 개발·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교육부가 지난 7월 확정·발표한 '유아중심·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 안착을 위한 조치다.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 개정 누리과정은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도교육청은 Δ놀이 들여다보기 Δ놀이 이해하기 Δ놀이 여정 담기 등 총 3장으로 구성해 만든 자료를 개발해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자료는 교사의 역할과 놀이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
우는 아이의 발을 잡고 거꾸로 들어 매달리게 하는 등 학대를 가한 어린이집 원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단독 전기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또 A씨에게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으며 1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했다.A씨는 지난 2017년 6~7월 자신이 원장으로 근무하던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여자아이 3명을 11차례 학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전국 학교 105곳이 시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영향권이었던 제주지역의 경우 피해가 가장 컸다. 다행히 학생 인명피해는 없었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태풍 링링에 의해 시설피해를 입은 학교는 모두 105곳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55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20곳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 소속기관 3곳도 태풍피해를 입었다.지역별 피해학교·기관은 제주가 3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6곳, 충남과 인천이 각각 13곳 등 순이었다.피해
국회의원에 불법 정치 후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관계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경찰은 이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한어총 김용희 회장과 박 모 전 국공립분과위 사무국장 등 20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김 회장은 한어총 국공립분과위원장이던 2013년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기부금 명목으로 4600여만 원을 걷고, 그중 일부를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여성가족부는 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청소년 대상 성매매 예방과 피해자 지원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여가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주관으로 열린다. 최근 랜덤채팅앱 등 사이버 공간에서 청소년이 다양한 위험과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을 성매매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사회복귀를 지원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온라인상으로 확대되는 청소년성매매 방지를 위한 조기지원 보완 과제와 성매매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 학교에서의
넥센타이어는 직장 내 보육시설 'N젤 어린이집' 마곡캠퍼스를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N젤 어린이집'은 임직원에게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협을 위해 추진됐다.마곡캠퍼스는 경남 양산공장 및 창녕공장에 이은 3번째 'N젤 어린이집'이다. 지난 4월 오픈한 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인 '더 넥센 유니버시티'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면적 208㎡의 규모로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해 교육실, 놀이방 등 아이들이 지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시설이 마련돼 있다
교원그룹은 오는 30일까지 어린이 유튜버를 발굴하는 '제1회 교원 키즈크리에이터 선발대회'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교원 키즈크리에이터 선발대회는 만 13세 미만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주제는 자유이며,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본인의 열정과 끼를 표현한 5분 내외 분량의 영상 작품을 네이버 TV 플레이리그에 접수하면 된다.교원그룹은 총 6명의 키즈 크리에이터를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조회 수' 및 '좋아요' 등 네티즌 평가(50%)
2년 이상 보육현장에 떠나있다 다시 보육교사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40시간의 직무교육을 받아야 한다.보건복지부는 9월부터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만 2년 이상 어린이집에 종사하지 않다가 다시 근무하려는 자를 대상으로 사전 직무교육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내년 3월 1일부터 어린이집에 근무하고자 하는 만 2년 이상 장기 미종사자의 사전 직무교육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복지부는 영유아보육법령에 따라 지난 6월 한국보육진흥원에 어린이집 장기 미종사자 교육 기능을 위탁한 바 있다.이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학교에서 일하는 영양사·전문상담사와 교사 간 임금격차를 줄여가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이들에 대한 일괄적인 임금기준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인권위는 교육부 장관 및 17개 시도교육감에게 "급식업무를 수행하는 영양사 및 위클래스에서 학생상담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상담사와 영양교사·전문상담교사 간 임금격차를 줄여가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2일 밝혔다.또 "교육청별로 영양사·전문상담사들에 대한 임금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통적인 임금기준을 마련하라"고 밝혔다.인권위
서울에 새로운 공립유치원 모델인 '매입형 유치원'이 4곳 추가로 생긴다. 이에 따라 앞서 개원한 전국 최초 매입형유치원 서울구암유치원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어난다.서울시교육청은 2일 서울금낭화유치원·서울신정유치원·서울수명유치원·서울좋은소리유치원 등 4곳의 매입형유치원이 각각 개원한다고 밝혔다.매입형유치원은 교육청이 기존 단설(단독 건물을 쓰는 유치원) 사립유치원 시설을 사들여 단설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 공공성 강화 일환으로 처음 도입했고 이후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 따른
지난해 우리나라 내국인 0~4세 인구 수가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55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었다.통계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내국인 0~4세 인구는 2018년 197만명으로 지난해 208만명에 비해 11만명 줄었다. 0~4세 인구가 200만명으로 떨어진 것은 통계 집계 후 처음이며 이는 사상 최저치에 해당한다.또 우리나라에 다문화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베트남
출생아 수 감소 여파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가 1년 전보다 17만2000여명 줄어들었다. 초등학생은 다소 늘었지만 고등학생이 12만7000여명 감소했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4월 기준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전국 2만3800개 교육기관의 학생·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19년 교육기본통계'를 29일 발표했다.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는 총 613만6793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2930명(2.7%) 감소했다. 유치원과 중학생, 고등학생 수가 줄어든 영향이다.유치원생은 4만2085명
여성가족부가 내년 안전한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예산 2440억원을 편성했다.'아이돌봄서비스'는 여가부가 지정하는 아이돌보미가 맞벌이 등 양육공백 발생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올해 이와 관련해 2246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는데, 여가부는 이를 8.6% 확대해 내년에는 244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안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위해 아이돌보미 인적성 검사 도입 등 채용단계 검증을 강화하고, 신속한 아동학대 대처를 위해 아이돌보미 전담인력 및 아동학대 사례관리 전담인력
정부가 내년 고교 무상교육 예산으로 659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0년 정부 예산안에서 교육분야 예산안은 72조4829억원으로 올해 본예산(70조6490억원)보다 1조8339억원 증액됐다. 약 2.6% 늘어났다.교육분야 예산은 교육부 예산과는 차이가 있다. 교육분야 예산에는 교육부 예산 가운데 교육급여 등 사회복지 예산이 제외되고 타부처 교육관련 예산을 포함한다.정부는 내년 고등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교육 지원에 6594억원을 투입한다. 총 88만여명을 지원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의 47.5%를 지원한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1일부터 2023년 8월20일까지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유니세프는 아동 및 가족 정책·예산에 아동의 권리가 반영돼 있는지,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의 생활환경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행동계획이 마련돼 있는지 등을 평가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부여한다.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7년 10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한데 이어 같
서울시교육청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독서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시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평생학습관이 독서문화행사에 참여한다. 독서의 달인 만큼 독서 관련 대회가 많다. 대부분 초등학생 대상이다.고척도서관은 오는 9월18일 '제7회 독서감상문대회'를 연다. 강서도서관은 9월20일 '제11회 나도 작가 대회'를 연다.학부모·조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있다. 마포평생학습관은 9월2일부터 한달여간 '자(自)두(DO) 프로젝트-명품인생레시피'를 진행한다.강남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가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지적하며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포어 총재는 27일 오전 서울 창천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방문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국 어린이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포어 총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염된 공기는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이고, 특히 어린이의 뇌는 유독성 화학물질에 조금만 노출돼도 손상된다"며 "각국 정부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대기 오염의 원인을 밝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포어 총재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