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아교육법에는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적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정부의 차별 지원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 5세아 기준 유치원 총 8565곳 중 사립유치원(3811곳)의 월 평균 학부모 부담금은 21만7516원인 반면, 국공립유치원(4754곳)은 1만1911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과 국공립간 학부모 부담금이 18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누리과정
교육부가 지역 실정에 맞는 초등돌봄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교육부는 2020학년도 초등학생의 돌봄 수요를 파악 중이다.이달 25일까지 보건복지부 등 범부처 합동으로 시·도 교육(지원)청,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 중인데, 학부모들이 쉽게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설문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지자체와 학교가 내년 새학기 초등돌봄 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조사 시기를 앞당겨 재학생·신입생 모두 10월에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1월에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초등학교에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15곳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은 용인이 4곳으로 가장 많고, 평택 2곳, 수원 1곳, 화성 1곳, 오산 1곳, 군포 1곳, 의왕 1곳, 남양주 1곳, 안성 1곳, 광주 1곳, 고양 1곳 등 모두 15곳이다. 매입형 유치원은 일선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전국적으로 올해 9월 기준 서울지역에서 5개원이 개교했으며, 현재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울산, 강원교육청 등이 내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생용 교육영상자료 ‘따비의 여행일기’를 제작해 학교현장에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이 각 나라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아동발달 단계를 고려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주인공 ‘따비’가 대상국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나라별 특징과 정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내용을 담았다.도교육청이 이번에 개발한 영상은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자료다. 중국편도 1
2020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가 내달 1일 개통된다.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0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11월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우선모집은 11월5∼7일 접수, 12일 추첨·결과 발표, 13∼14일 등록 일정으로, 일반모집은 19∼21일 접수, 26일 추첨·발표, 27∼29일 등록 일정으로 진행된다.우선·일반모집 모두 각각 최대 3곳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내 일부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이 교육당국의 매입형유치원 정책에 반발했다.매입형유치원은 교육 당국이 내놓은 유아교육 정상화 방안 중 하나로 일정규모 이상 사립유치원을 정부가 매입해 공립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이다.경기도의 경우 보다 많은 유아에게 공교육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로 올해 10학급 이상 규모의 사립유치원 15곳을 매입하기로 했다.하지만 정작 공립전환 대상이 된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지난 14일 화성시에서 진행된 '매입형유치원 설명회'에서 다양한 문제제기를 했다.먼저 대다수 학부모들은 자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정부의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정책 영향으로 문을 닫은 사립유치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사립유치원 운영자 중에는 정부가 유치원 회계감사 결과를 빌미로 사유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은 채 이른바 '옥죄기 정책'만을 고집한 결과로 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당국은 '저출산'에 의한 원아감소와 그에 따른 경영악화를 폐원 유치원 증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13일 교육부의 '최근 3년간 사립유치원 폐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문을 닫은 사립유치원이 257곳이다.지난 2017년은 69
12일 충남 아산시 신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8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가 산림청 주최로 열렸다.이번 전국대회에는 유아교육기관, 숲교육 담당자, 유아숲지도사 등 2천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유아숲 교육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아울러 국가·지자체·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숲유치원과 유아숲체험원의 운영 현황과 사례와 경험 등을 공유했다.산림청 관계자는 "숲은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과 인성함양을 위한 중요한 교육공간"이라며 "유아숲교육을 통해 숲이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숲교육 활동을 지속적
전체 학부모 3분의 2이상에게서 폐원 동의를 받지 못한 사립유치원이 교육당국의 폐원 반려 처분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수원지법 행정3부(이상훈 부장판사)는 유치원 운영자 A씨가 경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상대로 한 '유치원 폐쇄인가 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2014년 유치원 설립 인가를 받아 운영해오다가 올해 1월 폐쇄 인가를 신청했다.A씨는 폐원 신청 이유로 건강 및 재정악화, 그리고 유치원 설립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이유로 들었
경남 사천시 삼천포지역 학부모들이 지역 병설유치원을 통합한 공립단설유치원을 건립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학부모들은 10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천포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설치계획이 담긴 경남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삼천포지역에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6곳이 있을 뿐 공립단설유치원은 없다.이들 학부모들은 "삼천포지역 6개 병설유치원을 통폐합해 하나의 공립단설유치원이 예정대로 설립된다면 삼천포 동지역에도 연령별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돌봄과 방과후 과정 운영, 방학 중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윤정순 지회장)가 학부모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경기연합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여 동안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학부모 운영위원회 연수를 진행했다.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방향을 생각해보고 내년도 달라지는 유치원 교육과정과 처음학교로 입학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입학일정을 알리는 자리였다.연합회에 따르면 우선모집 학부모 시스템 등록기간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다. 선발결과에 대한 확인과 등록은 같은달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이다.일반모집 학부모 시스템 등록기간은 1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올 상반기에만 9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민주당. 대전 유성구갑)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교원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에서 6094명의 교원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중 징계사유가 음주운전인 경우는 1910명이다. 이는 전체 징계교원의 31%에 해당하는 수치다.특히 음주운전은 지난해 12월 일명 '윤창호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
경기도교육청은 26일 '2020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 계획'을 공고했다.이번 공고에는 공·사립에 관계없이 모든 유치원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아를 모집·선발하도록 의무화했다.이에 따라 각 유치원은 오는 10월18일부터 원아 모집이 시작 전까지 교육과정, 방과 후 과정, 모집 방법 등을 이 시스템에 게재해야 한다.2020년도 유아 모집은 오는 11월1∼29일 진행된다.경기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실제 참여한 유치원에 한해 내년도 보조금 등을 지원한 방침이다.
사립유치원 처벌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와 법사위를 자동 통과해 24일 열리는 본회의에 회부됐다.이 법안은 지난해 12월27일 헌정사상 두번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지정됐다. 지난 2017년 11월 본회의를 통과한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특별법'이 사상 첫 패스트트랙 법안이었다.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은 상임위원회에서 최장 180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장 90일 동안 머무른 뒤 본회의에 회부된다.유치원 3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자사 3~8세 영·유아 영어브랜드 '윤선생 정글비트'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윤선생 정글비트는 세계 180여 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무성 애니메이션 '정글비트(Jungle Beat)'에 영어학습 콘텐츠를 접목시켜 2017년 출시한 윤선생의 영∙유아 상품이다.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영어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뒤, 스토리북과 워크북, 140여 개 앱 활동을 통해 영어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그동안 홈페이지와 각
유치원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신명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꿈터가 부산 기장에 문을 연다.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월 19일 오후 2시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철마로 569 옛 기장중학교 철마분교 부지에 건립한 부산유아교육체험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총 사업비 86억원을 들여 2018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대지 4316㎡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2618㎡ 규모로 유아교육체험원을 건립했다. 이 체험원은 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미경) 분원으로 운영된다.체험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6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10m 이내와 이른바 '흡연카페' 등 전국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돌입했다.국민건강증진법 등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연 2회 합동점검 단속반을 통해 금연구역 현황 파악 및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하반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지도·점검'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금연 담당 공무원 304명과 금연지도원 1548명을 중심으로 경찰 118명, 청소년 유해감시단 및 학부모 단체 등 민간협력 1947명 등 총 4793명이
정부의 일방적 유아교육 청책에 반발해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차량시위를 벌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 2명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이수정 판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유총 회원 A씨와 B씨에게 최근 각각 벌금 100만원과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31일 정부와 여당의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추진에 문제 의식을 갖고 옥외 시위 신고 없이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약 2시간 동안 차량시위를 벌인 혐의로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전수감사 결과 처분이 확정된 38개 유치원 명단을 9일 홈페이지에 추가 공개했다.감사결과 공개 유치원은 사립 34개원과 공립 4개원으로 이들 유치원에 대한 재정상 조치액은 총 95억여원이다.도교육청은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29개원 130억여원에 대해서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한편 도교육청이 2019년 감사를 완료한 유치원은 190개원이다.이 중, 감사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은 82개원(사립77개, 공립5개)이며, 자료제출을 거부한 유치원은 19개원(사립)이다.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감사처분이 확정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전국 학교 105곳이 시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영향권이었던 제주지역의 경우 피해가 가장 컸다. 다행히 학생 인명피해는 없었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태풍 링링에 의해 시설피해를 입은 학교는 모두 105곳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55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20곳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 소속기관 3곳도 태풍피해를 입었다.지역별 피해학교·기관은 제주가 3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6곳, 충남과 인천이 각각 13곳 등 순이었다.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