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통해 정부기관 공무원이 아닌, 유치원과 교사들, 그리고 학부모와 우리의 아이들이 진정한 교육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유아교육의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공사립 학부모 지원 불공정 현황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공립유치원에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 사립유치원에 비해서 워낙 학부모 부담금이 작기 때문이다.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공립유치원 학부모는 월평균 5000원을 부담하는데(교육과정비+방과 후 과정비), 사립 학부모는 17만 원을 부담한다. 국공립이 사립에 비해서 부모 부담금이
만일 민간의 사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자영업체에 대형 법인회사나 공기업의 회계재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이 처해 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은 총 3729개원인데, 법인이나 기타 형태로 운영하는 508개원을 제외한 민간 개인이 운영하는 원은 3221개원으로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나라 사립유치원 현실에 맞는 재무회계규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사립유치원의 회계 책임 강화, 에듀파인의 도입 2012년 유아교육법 개정으로 무상유아
‘공정한 유아교육’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이달 27일 오후 1시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교육위 간사, 비례대표)과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토론회다. 교수, 변호사, 학부모단체 대표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 주제는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 불공정 지원에 대한 해소방안’이 핵심이다. ‘사립유치원 회계규칙 수립을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 방향’을 생각해보는 발표와 전문가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대한민국 유아교육법 제24조에는 ‘초등학교 취학직전 3년의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실시하되, 무상의 내용 및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적시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만3~5세 연령의 유아교육은 학부모들의 경비 부담이 없는 ‘무상교육’을 원칙으로 규정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의 경우, 사실상 무상교육을 받는 국공립유치원생들과 달리,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월 10만 원 대 후반에서 20만 원 가량(사립유치원 평균 원비 50만 원 가량으로 계산했을 때)의 학비를 자부담해 왔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은 “최근 3년 사이 신설한 국공립유치원 중 13% 국공립유치원은 충원율이 50% 미만”이라며 “행정 편의보다는 학부모 눈높이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표방하며 오는 2022년까지 우라니라 전체 공사립 유치원생 중 국공립에 다니는 유치원생 취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국공립유치원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공립유치원의 질적 개선과 정원 미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세계 최하위. 국가의 미래와 존속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아교육을 포함한 아이돌봄은 이제 우리가 당장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화두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여야 대선주자들도 아이의 출산과 육아, 교육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평가를 받아야 하며, 그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아이가 태어나면 만 다섯 살까지 매월 100만 원씩의 양육비를 지원하겠다는 대선주자도 나올 정도다. 오랜 숙제로 남았던 유치원 무상교육에 대한 논의도 다시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만 옆으로 돌리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8월 12일 제21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이하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2018~2020) 국공립유치원 총 2352학급을 확충해 목표 대비 108%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국공립 입학가능비율(정원율)을 2018년 32%에서 2019년 36%, 2020년 39%까지 끌어올리고, 학교용지특례법 개정(2020.5.)으로 개발 사업에 따른 학교용지 조성 대상에 공립유치원을 추가해 국공립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수요와 지역적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매입형·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며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오는 2022년까지 전체 공사립유치원의 4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사립유치원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18년, 교육부는 목표를 앞당겨 올해까지 국공립 취원율 4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총 2352학급을 확충하며 국공립유치원에 입학가능한 정원비율을 39%까지 늘리며 취원율 40% 달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2017년 24.8%였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0
공사립 전체 유치원 가운데 국공립유치원의 정원비율이 2020년 기준 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같은 기간 29.8% 수준에 그쳤다. 국공립유치원이 늘어나도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 보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얼마 전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유치원 확충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총 2352학급을 확충했다. 2018년 501학급, 2019년 966학급, 2020년 885학급이다.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충 계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 유치원 학급당 정원 감축과 학급 수 증설, 교원 선발 인원 확대를 촉구했다.노조는 이달 12일 성명을 내고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12일 공립유치원 교사 선정경쟁시험 사전 예고를 통해 발표한 전국 선발 예정 인원은 466명으로, 2021학년도 최종선발 인원 1232명에 대비해 766명 감소했다"며 그같이 촉구했다.노조는 교육의 질 제고와 원활한 유아 놀이 지원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교사 1인당 유아 수를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교실 내 많은 유아들을 교사들
광주광역시에는 유아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을 경험시키고 싶은 학부모라면 누구나 보내고 싶은 유치원이 있다. 바로 ‘윌링스’ 유치원이다. 광주 남구에서 출발한 윌링스유치원은 광산구에 브랜치 성격의 ‘윌링스플러스 유치원’, ‘리틀윌링스 유치원’으로 확장했다. 본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윌링스유치원에는 만3~5세까지 유치원 연령기 모든 유아들이 다니고 있다. 윌링스플러스는 만4~5세, 리틀윌링스는 만3~4세 유아들이 다닌다. 윌링스유치원은 오랜 시간 대기하지 않으면 입학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엄마들이 통학차량을 더 먼 지역까지
우리나라에는 세계 초일류가 삼성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알고 있는 사립유치원도 그렇다. 민간이 지난 110년간 구축해 온 우리나라 유아교육환경은 매우 독특하다. 요약하자면 ‘사립’의 대중화. 우리나라 사립유치원 원비는 ‘사립’임에도 불구하고 국공립유치원(단설 기준) 교육경비(원아 1인당 계산)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원한다면 누구나 내 아이를 사립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교육서비스는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세심하고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한 사립유치원이
김병욱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시남구울릉군)은 유치원 교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최근 밝혔다.개정안은 전국의 공사립유치원 교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영상정보를 분실, 유출, 변조, 훼손하는 자에 대해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한다. CCTV 영상정보는 아동의 안전 등을 확인할 목적 외에는 열람을 금지해 기본권 침해가 최소화되도록 조치했다.현행 영유아보호법은 지난 2015년 인천 어린이집
국공립유치원(단설)의 원아 1인당 세금으로 투입되는 운영경비(교육경비)가 매월 140만 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17학년도 자료). 강원도 춘천지역 공립단설유치원 3곳의 평균을 낸 금액이다. A유치원의 경우 2017년 한 해 동안 15억 4701만 7820원 경비가 투입됐다. 이를 재원 원아 수로 나누면 원아 1인당 교육경비는 월 142만 4510원으로 계산된다. 이곳 유치원에는 당시 26명의 교직원이 근무했다. 재원생 108명 B유치원은 18억 7609만 6112원 경비를 사용했다. 원아 1인당으로 계산하면 매월 144
정부는 개정누리과정을 통해 유치원에 놀이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이를 이행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유아들에게 놀이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놀이교육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그 목표나 방향이 확실해야 한다.그렇지 못하다면 놀이교육은 허울 좋은 교육일 뿐, 자칫 아이들을 별 의미 없이 놀리는 ‘방임’이 될 수 있다. 밖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려 그냥 놀기만 한다고 다 교육이 될 수는 없다. 잘 짜여진 놀이의 방법이나 의도된 교육의 목적이 있어야 놀이는 교육이 된다. 원래 놀이교육은 민간이 운영하는
교직원의 보수는 교원의 보수와 직원의 보수를 합하여 부르는 말로 통상적으로 이사장보수, 원장보수 그리고 보직교원의 보수, 일반직보수, 공무직보수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번호에서는 이사장 등 설립 운영자의 보수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Q. 저희 유치원은 이사장님(설립자)와 이사장님의 배우자이신 원장님이 계십니다. 두 분은 모두 유치원경영에 관여하고 계시며, 일반적으로 주 5일 이상은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이때 저희 원에서 설립자와 그 인척 등에 관한 보수는 어떻게 지급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일반적으로 유치원 교원의
2018년 유치원비리 논란이 불거진 이후, 사립유치원에 대한 차가운 시선과, 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제한하는 법률 규제로 폐원하는 사립유치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지난 110년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이끌어왔던 민간의 유치원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립유치원 운영은 지난 2018년 교육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조치에 따른 여러 법령 개정과 ‘유치원3법’ 제정 등으로 큰 타격을 받으며, 폐원 수순을 밟는 사립유치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폐원한 유치원은 2017년 폐원 유치원 수의 3배를 훌쩍 넘겼다. 정부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격수업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박근철 대표의원,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군포1),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용인4), 정승현 총괄수석 부대표(남양주4), 이기형 협치수석 부대표(김포4),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등이 참석했다. 박근철 대표의원
코로나19 휴업에 따른 경영위기에다, 가정양육수당을 받기 위한 원아 퇴원까지, 민간이 운영하는 유아교육기관인 사립유치원이 정책 사각지대에서 위기다. 사립유치원계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으로 현재 수도권 내 유치원은 등원이 중지되고 원격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원비 반환에 대한 학부모 요구가 늘고 있다. 게다가 가정양육수당 지원 기간이 연장되면서 연초 가정 양육수당을 받기 위한 원아들의 퇴원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일부 국공립유치원이 조기졸업(12월, 1월)을 시행하면서 가정양육수당 전환 안내를 학부모께 고지하는 사례가 일부 맘카
지난 110년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이끌어왔던 민간이 설립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의 위기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차가운 시선과, 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제한하는 법률 규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까지. 폐원하는 사립유치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2020년 문을 닫은 사립유치원은 전국에서 총 261곳으로 파악됐다(교육통계서비스 4월 통계). 2019년에도 폐원한 사립유치원은 257곳이었다.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이 본격적으로 몰아쳤던 2018년에는 111곳이 폐원했다. 2018년 이전까지는 사립유치원 운영은 안정적 추세였다.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