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3법과 관련된 유치원재정관리시스템(K-에듀파인)의 운영에 있어 인적구성 등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Q. 저희원은 180명 정원의 유치원입니다. 사립유치원인 이유로 행정직이 별도로 있지 아니하며 설립자겸 원장과 원감이 원영업무의 전부를 담당한다고 해서 과언이 아닐 지경입니다. 2020년도에는 K-에듀파인에 원의 재정상황을 매일, 매월 입력하고 절차를 밟아야하는데, 누구를 어떤 형식으로 채용 또는 임명하여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지 그 절차가 궁금합니다. A. 예전부터 매년 유치원은 결산만을 보고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는 한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경험하게 되는 첫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공적 영역에서의 첫 교육이라는 점에서 시작된다(나은경, 2016). 이러한 유아교육의 흐름과 관련하여 세계 각국에서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성장을 위해 영유아기에 대한 생애 투자 및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육아정책연구소, 2017). 유아교육의 세계적 추세는 영유아에 대한 교육 및 보육의 중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유아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은 개인의 성장 및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잣대일 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역량을 가늠할 수
유치원을 국·공립과 사립으로 나누는 기준은 유아교육법 제7조에 근거한 것으로 그 구분의 기준은 국가가 설립·운영하는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경영하는지 아니면 사인이나 법인이 경영하는지에 따라 나뉘는 것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국립유치원은 주로 대학 부설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국에 3군데에 불과하고 공립유치원은 독자적 형태의 단설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부속된 병설유치원을 합한 수는 4000개를 넘어섰습니다.사립유치원은 일부 법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개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에 3000개가 조금
교직원의 급여책정과 급여지급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특히 교직원의 보수책정은 소정근로시간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무조건 포괄임금제도를 통하여 해결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약간의 근로관계법령에 대한 이해와 이에 따르는 내용을 가지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Q. 저희 원은 선생님의 근무시간이 대략 오전 8시 30분경에 시작하여 오후 6시30분경에 퇴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근로계약서에도 하루 9시간 정도를 근무한다는 취지의 근로계약서를 체결합니다. 그런데 어디서인가, 법정근로시간이 하루 8시간이며, 이를 넘지
유치원 교직원 보수의 성격 및 배분이제 K-에듀파인의 도입으로 교직원의 급여에 대한 적정성 및 적실성에 대한 교육관련 당국의 수시체크 등이 빈번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각 유치원 교직원의 직무적 특성과 보수지급에 대하여 검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원장과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설립자의 보수를 알아보자. 아래는 유치원으로부터 많이 받는 질문이다. Q. 저희 유치원은 200여 명 재원아동을 기본으로 운영되는 유치원입니다. 설립자(대표)의 직무는 원장이 아닌 행정총괄이며, 원장은 설립자의 배우자가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 교직원의
똘레랑스(toléance)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용인하는 것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동의하지 않는 상대방의 의견이나 생각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대로 용인하는 것, 의도적인 용인(필립 사시에(Philippe Sassier)의 ‘왜 똘레랑스인가(Pourquoi la tolerance)’ 중에서 인용)을 뜻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는 차이에 대한 존중이나 서로 다른 가치, 믿음, 생각을 가진 개인 및 집단들 사이의 평화적 공존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똘레랑스의 필요성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민주주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올해부터 K-에듀파인이 전면 적용 시행됩니다. 유치원의 예산범위 중 70% 정도가 인건비와 관련된 지출로, 지출되는 인건비에 관한 지출내역 및 증빙 그리고 신고 절차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2020년도 2월초에 전수감사를 받으신 원장님의 질의형식의 사례를 들어 2020년도에 특히 주의하실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 저는 경기도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입니다. 2020년 2월초에 교육지원청에서 전수감사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운영사항에 대해서는 별다른 문제없이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3년간 지출한 교직원
2020년 1월 13일 자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3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 이로써 유아교육에 관한 사립유치원의 공과(功過)를 불문하고 2018년 하반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로부터 촉발되어, 무자비한 사회적 지탄의 광풍에 휩쓸린 사립유치원의 운명은, 그 이후 약 500여 일 만에 국회가 임재훈 의원 수정안으로 회계, 설립 및 운영, 급식 관련법을 개정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통칭‘박용진 3법’이라 불린 유치원 3법이 통과되기까지 사립유치원을 비판하는 기조를 유지한 여러 사
현재 국회에서 개정이 논의되고 있는 사립 학교법과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등은 그동안 사립유치원이 문제 삼았던 내용들에 대하여 어떠한 반영도 없이 묵살하고 있고, 오로지 현 정부의 위헌적 사고에 기반하여 마련된 안으로서 도처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사립유 치원 설립자가 제공한 사유재산에 대한 보상 문제이며, 이하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립학교법 개정안 제29조 제7항 등 조문의 문제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제29조 제7항을 신설하여 "제2항에 따른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은
교육은 언제나 학부모에게 민감한 사항이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은 국가에서 정하는 교육에 휘둘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왔다. 선택의 자유도 없었고 어떤 의견 개진도 없이 국가가 정해놓은 방향으로 아이들을 맞추어 키우느라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각종 애를 쓰다가 안 되면 나라 밖으로 나가면서 또 다른 비극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이 국가 주도의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 비리 척결과 학부모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명분으로 유치원 3법을 개정하겠다고 하니, 일반 학부모는 이 말만 듣고 내용을 떠나서 정부가
정부는 '유치원 3법'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이제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 법과 제도는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유치원 3법에 깔려있는 사상은 민간교육을 불신하고, 공교 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민간은 항상 탐욕스러워서 이윤만 밝히므로, 정부가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시각이다.특히 유치원 교육에는 이윤이란 경제논리가 철저하게 작 동하지 않게 해야 정의롭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유치원 3법의 기본사상은 사회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민간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수요자가 필요하고, 기꺼이
교육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관중은 "1년의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 10년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것만 한 것이 없고, 평생의 계획으로는 사람을 기르는 일 만한 것이 없다"라고 했습니다.이때부터 교육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유래하였고, 교육정책은 국가와 사회발전의 근본초석이 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숙고하여 장기적 관점으로 수립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임시방편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수시로 교육정책이 바뀌고있습니다.특히 선거에 의하여 선출되는 교육감은 표를 얻기 위하여 입시정
◇ 설립허가취소 처분 및 이유서울특별시 교육감은 2019년 4월 22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법인을 운영함에 있어 민법 제38조에서 정한 설립허가취소사유에 해당하는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하였다는 등의 이유로 한유총에 대하여 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하였다.이러한 처분은 사립유치원도 사립학교법상 사립학교에 해당하므로 영리를 목적으로 한 사업자가 아니라 비영리 교육기관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립학교법령상 교비전용금지원칙의 적용을 받으므로,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학부모 등으로부터 징수한 원비 등의 수입은 임의로 사용할 수 없고 오
새해 처음 근무하는 1월 2일 화장실에서 벌선 4세 딸이 숨지, 아이의 엄마는 경찰에 긴급체포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A씨는 자신의 자녀인 B양이 새벽에 바지에 소변을 봤다며 자신을 깨우자 화가 나 화장실 벌을 세웠다고 한다. 사건이 벌어질 당시 A씨의 남편은 집에 없었으며, A씨는 B양을 포함해 자녀 셋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선 이번 사건 중 어머니인 A씨에 대해 분석해본다면 첫 번째 아동 발달상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임을 알면 이런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아이의 발달상 4살 정도 된 아동이 소변을 싸는
그레샴 법칙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16세기 영국왕실이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품질이 나쁜 동전을 대량으로 찍어내게 되었는데 이 악화(惡貨)가 기존에 은90%로 만들어진 양화(良貨)를 시중에서 사라지도록 한 것을 빗대어 나온 말이다.이 명언은 현재 대한민국 사립유치원이 처한 실정과 일맥상통한다. 마치 공립은 양화이고, 사립은 악화인양 적폐세력 운운하며 몰아내려고 하는 형국이니 말이다.1980년대 정부는 유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그러나 초기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유치원의 설립을 국가가 나서
사람들은 서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을 해결하는 방식이나 사고, 자신에 닥친 환경을 해석하고 대처하는 방법 등이 서로 다르다. 이는 개인의 경험과 기질에서 비롯된다.개인의 경험은 어떠한 문화에서 어떻게 성장했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지역사회, 혹은 부모의 양육 태도나 가치관 등은 개인마다 경험을 다르게 하기도 한다.인간은 자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달라진다. 그래서 상황적 차이에 따라 환경에 대처하는 방식도 다르다.“어쩜 이렇게 한 뱃속에서 낳았는데 아이가 다르지” “남자아이라고 무뚝뚝해” “여자아
한국유아교육신문에 게재한 칼럼 시리즈를 통해서 지금까지 필자가 써왔던 내용은 가정에서 부모의 아이교육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우리 아이들이 20년 후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게 하려면 지식을 주입하기보다 좋은 마음의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마음습관 교육에 있어 가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가장 중요하고 활동적인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아이의 미래는 큰 영향을 받는다. 잘못하면 쓸모없는 지식을 암기하고 시험문제 답 맞히는 꼼수나 배우느라 아이 인생이 낭비될 수 있다. 가
“너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 집안일은 신경 안 써도 된다.”여러분은 이런 말을 들으며 자랐을 것 같다. 본인이 그렇게 자랐던 만큼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대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가 어리다면 공부를 하라고 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집안일을 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그 대신 피아노 학원을 보내거나 또는 마음껏 밖에 나가서 뛰어놀라고 할 것 같다. 아이를 집안의 상전처럼 모시고 있는 셈이다.당신이 그러고 있다면 당장 고치라고 권하고 싶다. 아이에게 일을 시키시라. 아이 자신의 일은 물론이고 집안일도 시키길 바란다. 아이에게 밥을 먹여주지
20년 후 성인이 되어 세상에 나간 우리 아이들은 사막과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미리 정해진 길이 없다는 점에서 미래를 사막에 비유했다. 사막에서처럼 아무 곳이나 걸어 갈 수 있지만 그 끝에 마실 물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일단 걸어가 봐야 한다. 미래 사회에서 직업은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사정이 비슷하다. 사업을 시작한 10명 중 아홉은 실패한다. 식당 같은 뻔한 일들을 하면서도 그럴진대 직업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세상에 발을 디딜 우리 아이들은 더욱 더 그럴 것이다. 어떻게 할지 알
20년 후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마음의 습관’이다. 스스로 길 찾기를 즐기는 능력,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 능력, 타인에게 내 의견을 잘 전달하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내는 능력, 낯선 사람들과도 잘 협동할 수 있는 능력 등은 AI와 로봇이 기존의 직업을 대체할 그 세상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능력은 어릴 적부터 마음의 습관으로 터득해야 할 것들이다.안타깝게도 기존의 교육은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좋은 대학에 합격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기존 교육의 최대 목표다. 교과서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