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전용 쉼터 2개소(남아, 여아)를 안산시에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성인 장애인과 함께 보호받던 장애아동들이 전용 쉼터에서 전문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전용 쉼터는 2021년 7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도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 설치 사업에 서울시, 부산시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도는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피해 장애아동 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산시 소재
학대 등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 쉼터의 설치·운영기준이 마련됐다.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이 이달 15일 공포·시행된데 따른 것이다.개정령은 학대 등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의 보호를 위한 피해장애아동 쉼터의 설치·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서 하위법령으로 위임한 피해장애아동 쉼터의 설치·운영기준을 세부적으로 정했다.개정된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피해장애아동 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쉼터 건축물은 연면적 100㎡ 이상으로 하고 유흥주점, 사행행위 영업장 등 청소년보호법」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안’이 교육행정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통과돼 오는 23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박세원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경기도는 지난 2018년 의무무상교육의 헌법적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2019년도 중학교 신입생에 대한 무상 교복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도부터는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지원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노무사례집’ 1만1000부를 도내 어린이집과 시·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 ‘보육교직원 권리존중’ 1000부를 시·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각각 배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교직원이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및 원장과 겪는 문제 시 도움을 주고, 임금·퇴직금 등 근로관계와 인권침해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자 관련 책자 2종을 제작했다.‘어린이집 노무사례집’은 ▲어린이집 노동관계 법령 ▲근로계약 체결 ▲근로시간, 휴게시간, 휴일, 휴가 ▲임금, 퇴직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거사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기도가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피해자를 적극 발굴해 진실 규명에 힘쓰겠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2006∼2010년 조사·활동 후 해산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일제강점기 후 권위주의 통치 시까지 이뤄진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안산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경기도는 개정안 통과
민간 유치원 원장들의 민원업무 응대를 거부하는 등 공무원 갑질 행정 논란을 사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결국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조사를 받게 됐다. 경기도내 민간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해당 논란을 일으킨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 A과장에 대한 진상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을 국민권익위 등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A과장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치원 휴업 관련 행정지침 등을 알아보러 찾아 온 민간 유치원 원장들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치원 비상시국 민원상담을 하러 찾아 온 민간의 유치원 원장들을 말 한마디 못 붙이게 하고 그대로 쫓아낸 일이 발생했다. 유치원 교육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이부서 과장 A씨는 민간유치원 원장들을 향해 "도교육청이 인정하는 '정책파트너'가 아니다"라며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사전 약속도 없이 찾아왔다며 "무례하다"고 꾸짖기도 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의 자세로는 매우 부적절했다는 지
경기도는 도내 모 가정어린이집 원장에게 도인권센터가 인권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가정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0월 원장에게 퇴사를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가 원장으로부터 "네 맘대로요?",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라고 배웠어요?", "어떻게 감히", "선생님, 너무 애기 같아서 그래요",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야, 싸가지 없이" 등 폭언을 듣고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A씨는 경기도 인권센터에 인권침해 구제신청을 했고, 인권센터는 A씨와 원장에 대해 조사한 뒤 지난 1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들이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특수학교 장애학생에 대한 인권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교남학교 인권침해 사건을 인지하고도 형식적인 조사로 교사 등 12여 명이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이에 장애학생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
정부가 공공기관의 갑질 사건이 부실하게 처리되거나 2차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기관명과 그 내용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또 공무원 채용 면접과 승진시험에 갑질 인식 평가 항목을 연말까지 반영하는 등 대대적인 갑질 근절에 나선다.정부는 5일 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 영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갑질 근절 추진방안을 심의·확정했다.우선 정부는 공공기관의 갑질행위에 대해 징계감경을 제한하는 등 상향된 구속·구형 기준과 강화된 징계 기준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갑질행위로 징계가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을 데리고 유치원에 출근하고, 지각도 한 공립유치원장이 교육청으로부터 '감봉' 징계를 받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만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문용선)는 경기지역 공립유치원장 A씨가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항소에 대해 지난 23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경기도내 한 유치원 원장으로 근무하던 중 무단 지각하고, 애완견을 데리고 출근했으며 직원들의 지각도 적발하지 못해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A
서울 초·중·고교의 학생인권보호를 담당하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가 학생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서울공연예술고에 시정을 촉구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서도 서울공연예술고 학생인권이 보장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권고했다.학생인권교육센터는 20일 "서울공연예술고 감사에서 확인된 비위가 학생들의 교육환경권, 학습권, 안전권 등 학생인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김영준 학생인권옹호관이 직권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은 학생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개선을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권고 내용은 3가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체육계에서 발생한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사안은 모두 특별조사단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조사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인권위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그간 체육계 폭력·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물론 학교, 체육단체들이 각자 제보를 받아 조사를 해왔으나, 창구가 다양해 오히려 피해자의 혼란을 야기하는 문제가 있었다.아울러 인권위는 체육계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전문적인 심리 회복과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성폭력 피해
수원시(시장 염태영, 더불어민주당)의 부당한 보육정책에 맞서 지역의 어린이집 최대 단체인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연합회 소속 한 임원이 자유한국당 시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을 문제 삼아 각종 사업에서 연합회를 배제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상 관계 단절을 통보하며 파문을 낳고 있다.담당 부서인 수원시 보육아동과 관계자는 “연합회 한 임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특정정당 시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바 있다. 연합회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두 가지 이상 장애를 겪은 학생의 학부모 절반 이상이 학교 현장에서 인권침해나 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가인권위원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복장애학생이 학교에서 인권침해 또는 장애 차별을 한 번이라도 겪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교사의 40.8%, 학교 관리자의 56.3%, 학부모의 55.2%로 나타났다. 중증·중복장애학생에 대한 폭력(구타, 체벌)을 목격하거나 경험했다는 응답은 교사의 10.6%, 학교관리자의 13.9%, 학부모의 27.2%였다. 언어폭력(놀림, 비하, 욕설) 목격 및 경험은 교사의 13.1%,
'스쿨 미투' 대응책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의 징계를 강화해 학생을 성희롱해도 중징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성범죄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끼치거나 카메라로 불법 촬영한 교원도 성비위로 처벌한다.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교육공무원 징계령' 개정안을 10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징계양정규칙 개정안은 국·공립 교원의 징계기준을 성범죄 유형별로 세분화하고, 미성년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징계수위를 강화했다.미성년자와 장애인을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5일 파행으로 얼룩진 ‘유치원 비리 근절 토론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유총은 이날 토론회장에서 입장문을 배포하고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을 주축으로 박용진 국회의원이 주최한 ‘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이 토론회가 제목부터 우리나라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주최 측이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을 일방적으로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며 정치적 희생물로 삼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것이다.한유총은 박용진 의원과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을 겨냥해 “자신을 내세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이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진행하려했던 ‘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다.민간의 유아교육을 대표하는 사립유치원 설립자 원장 등 관계자들의 분노가 행사장을 덮고 있다.방청석을 가득 메운 이들은 토론회 주최 측인 박용진 국회의원과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들이 정치적 의도로 민간이 설립한 유치원을 부정부패 적폐 집단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강력 항의하고 있다.이들은 단상에 올라선 토론자들을 향해 '제도개선
오는 5일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이 주최하는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두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들이 이끄는 토론회 내용에 비추어 볼때 개최 의도가 의심된다는 것이다.한유총은 토론회 제목부터 전체 유치원에 비리가 만연해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한유총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치원교육의 75%는 민간의 사립유치원이 책임을 지고 있다. 토론회 제목을 보면 사립유치원 전체를 이미 비리 집단으로 규정한 채 민간의 유아교육을 폄훼하려는 의도가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들에게 많게는 개인당 수천여 만원의 활동 수당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의 감사활동에 따른 수당 지급 기준과 개인별 지급된 수당 내역이 최근 드러났다.한국유아교육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감사참여수당뿐만 아니라 감사처분심의참여수당, 시민감사관운영협의회 참석수당, 여비 등의 명목으로 각종 수당을 받고 있었다. 감사참여수당(감사수당)은 2시간 이내 감사에 참여했을 때는 7만원의 기본 수당에다, 기본 2시간을 넘었을 때는 3만원의 추가 수당을 받는다.시민감사관운영협의회 참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