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유아교육의 변천사를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신순희)은 전북 유아교육 100년의 역사를 담은 ‘전라북도 유아교육 발자취 따라가기’를 최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책에는 1922년 전라북도 최초로 군산유치원이 설립돼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북 유아교육이 걸어온 길이 자세히 담겨있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책은 도내 공·사립유치원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등에 보급됐다.또 전북유아교육진흥원은 체험동 아띠꿈터에 ‘놀이로 접근하는 유아교육 역사 전시관’을 조성, 전북 유아
부산시교육청이 정부 정책에 따라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 대해 원장기본급 보조금과 학급운영비 등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국공립유치원과 달리 독자적인 입학 관리 일정을 갖고 있는 민간 유치원은 아직까지 '처음학교로'에 참여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공립유치원은 101곳, 사립유치원은 300곳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처음학교로 입학시스템 도입을 거부한 사립유치원은 115곳이다. 이중 원장기본급 지원 중단 대상에 오른
경북도교육청이 지적·적발 위주의 사후 통제적 감사를 탈피해 미리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해결형 예방감사를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8일 외부인으로 구성된 전문감사단, 주민감사관 및 시설명예감사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문감사단은 학교행정의 전문가인 전직 교육행정 공무원들로 구성돼 재직 시절 다양하고 풍부한 현장경험을 활용하게 된다.회계시스템이 체계화돼 있지 않은 사립유치원과 종합감사를 면제받는 소규모 공립 초중학교, 종합감사 후 추수지도가 필요한 사립고등학교의 상시감사 등에 참여해 해당 기관에 맞춤형 컨설팅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서울지역 초·중·고 혁신학교를 기존보다 31개교 늘려 230개교로 확대한다. 혁신학교 가운데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더 부여하는 혁신미래자치학교도 10개교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혁신교육 분야에서는 혁신학교 확대가 핵심이다. 현재 199개교에서 230개교로 늘린다. 서울 전체 초·중·고교(1313개교) 가운데 약 17.5%가 혁신학교가 될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이 패스스트랙(신속처리대상 안건)으로 지정된 가운데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이덕선)가 7일 국회의사당 앞에 '유치원 바로알기 평상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한유총은 유치원 바로알기 평상 사무소 운영을 통해 국회와 국민을 대상으로 '상식에 맞는 유치원 3법 합의'를 호소할 계획이다.정부와 여론에 의해 비리집단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립유치원 현실을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에서다.한유총은 "유치원의 운영 목적
서울 사립유치원 51곳이 서울시교육청에 유치원 매각을 신청했다. 이 중 10곳이 올해 매입형 유치원으로 선정된다.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2~28일 진행한 '매입형 유치원' 공모 결과 51곳의 유치원이 매각을 신청했다.매입형 유치원은 국가가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형태다. 단설유치원을 새로 짓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소요된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매입형 유치원 공모는 자가소유한 건물에서 6학급 이상으로 단독운영되는 사립유치원이 대상이다.최근 2년간 감사에서 경고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거나 시설
'갑질 감사' 등의 문제로 사립유치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시교육청의 한 장학관이 민간 교육자인 사립유치원 사찰을 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는 해당 장학관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당사자인 장학관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3일 광주지회는 "시교육청 A장학관이 광주지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내용을 특정인을 통해 전달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광주지회는 지난해 12월28일 시교육청에서 있었던 A장학관과 원장들간 대화 내용을 사찰 주장 근거
박용진 의원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유치원3법’ 입법을 적극 촉구해 왔던 ‘정치하는 엄마들’ 조성실 공동대표가 이용호 국회의원의 정책비서관 자리에 취직한 것으로 확인됐다.조 대표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정치맘 공동대표직을 사임, 이달 2일부터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인 이용호 의원의 서울 국회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조 대표는 “정치하는 엄마로서 국회 안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클 것이란 여러 언니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고향 지역구 의원실의 정책비서관 생활을 시작한다”고 자신의 SN
수원시(시장 염태영, 더불어민주당)의 부당한 보육정책에 맞서 지역의 어린이집 최대 단체인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연합회 소속 한 임원이 자유한국당 시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을 문제 삼아 각종 사업에서 연합회를 배제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상 관계 단절을 통보하며 파문을 낳고 있다.담당 부서인 수원시 보육아동과 관계자는 “연합회 한 임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특정정당 시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바 있다. 연합회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전국적으로 폐원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이 지난주보다 2곳 늘어난 108곳으로 조사됐다. 이중 폐원이 승인된 사립유치원은 6곳이다.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오후 5시30분 기준 폐원 신청서를 내거나 학부모에게 폐원 안내를 한 사립유치원은 총 106곳으로 조사됐다. 그 전주 발표보다 2곳 늘었다.학부모와 폐원을 협의중인 유치원은 94곳, 관할 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한 유치원이 8곳, 폐원 승인을 받은 유치원은 6곳이다.학부모와 협의중인 유치원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4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13곳) △대구(
정부의 민간 유치원교육 규제 정책에 맞서 전국의 사립유치원이 현수막 투쟁을 벌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을 불문하고 전국의 사립유치원 외벽과 담장 등에는 현재 ‘개인재산 사립유치원 국가몰수 절대반대’,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과 사유재산을 인정하라’, ‘유아학비 평등하게 학부모에 직접 지원하라’ 등 내용의 현수막이 속속 내걸리고 있다. 노란색 바탕의 천에 붉은색, 검정색 글씨로 쓰여진 이 현수막은 보는 이들의 주목을 끌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 정부 들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민간의 유아교육 현장이 반발에 나선 것이다. 한 사
2019년 기해년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에 노랑 차량이 줄을 이었다. 겨울방학 시기 때아닌 어린이 통학차량 행렬은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차량 외부에는 '유아 학비 부모에게 평등하게 직접지원' '사유재산 강제 국유화 절대 반대' 등의 현수막이 부착돼 있었다.이날 오전부터 한 대 두 대 늘어나 광화문 일대 도로 위를 노랗게 수놓은 차량은 다름 아닌 유치원 통학버스들로 확인됐다.전국의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정부를 상대로 내년에는 올바른 유아교육 정책을 펴달라는 자발적 시위였던
판사 출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등장으로 ‘박용진3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애를 먹는 모습이다.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누구보다 법에 정통한 나 원내대표는 취임 이후 정부 여당의 유치원 관련 법안 내용과 입법 과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민주당은 유치원법 개정을 위한 논의를 한국당이 거부한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따라가다 보면 협의를 거부하는 쪽은 오히려 민주당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교육부가 국회 논의 중인 사항을 중도에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 한 것과 관련 지난 21일 “여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자당 유치원법의 정당성을 피력하고 나섰다.전 의원은 27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발의한 유치원3법의 핵심은 사립유치원과 국공립유치원이 다르기 때문에 출발이 다르고, 그리고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유치원 문제를 현실 적합성 있게 풀어나가면서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민간 영역의 자율성, 사적 자치 이런 부분에 대한 철학적인 바탕이 깔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지켜나가면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신생 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와 협상 테이블을 갖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한사협이 전국 사립유치원 현안을 입법기관과 논의할 대표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 때문이다.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는 한사협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특위와 한사협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가졌고, 현장에 참석한 특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조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한사협은 정부의 국가회계시스템
현 정부와 행보를 같이하고 있는 일부 진보·좌파 진영 교육감들의 사립유치원 정책이 논란이다.이들이 정부 성향에 따라 사립유치원 정책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며, 지금에 와서는 민간 유아교육 현장의 특수성과 자율성을 무시하고 탄압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의 광주시교육청은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형태의 사립유치원 특정감사를 하고 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일선 유치원에 따르면 시교육청 감사관실 공무원들이 감사 하루 전, 심지어 당일 감사를 통보하는가 하면, 수업 중인 교사를 불러내 취조하듯 겁을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유
유치원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등 정부의 고강도 사립유치원 압박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폐원을 고려하는 사립유치원이 일주일 사이 3곳이 더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폐원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은 전국적으로 총 106곳(24일 오후 5시30분 기준)에 이른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기준 103곳보다 3곳이 더 증가한 수치다.폐원 고려 사립유치원 수의 주간변동 상황을 보면 11월6일 3곳→11월12일 60곳→11월19일 70곳→11월26일 85곳→12월3일 94곳→12월10
여야 3당 교섭단체가 24일 '6인 협의체'를 가동해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처리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조승래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머리를 맞댔지만 이견만을 재차 확인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조 의원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의견차이가 새삼 확인이 된 것"이라고 했으며 전 의원 역시 "어떤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의 폐원을 사실상 불허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인(私人)이 설립한 유치원의 재산권 행사를 정부 기관이 정당한 보상 없이 제한하는 내용이어서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 가치에 위배 된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4개 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국회에서 사립유치원 관련 법안이 여야 이견을 보이자 교육부가 직접 시행령 개정에 나선 것이다.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있는 사립유치원에도 국공립유치원처럼 ‘에듀파인’ 사용을 강제하는 내
교육당국이 건강 악화 및 운영상 적자를 이유로 폐원을 신청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이자 유치원 단체가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이덕선·이하 한유총)은 24일 "정부가 건강 악화 및 재정난을 호소하던 암 투병 설립자·원장의 피맺힌 절규에도 감사의 칼을 빼 들었다"며 "당국의 이런 대응은 그 자체로 위법이자 인격살인 행위"라고 주장했다.이는 최근 교육당국이 건강 및 적자로 인해 자발적 폐쇄를 신청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한유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