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사립유치원‘ 시국을 지나며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이 가장 큰 비난을 받게 된 이유는 분명했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받으면서, 그러한 세금을 마음대로 유용하고 횡령했다는 비난 때문이었다. 당정이 그렇게 주장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에 정부가 매년 2조 원에 가까운 세금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반복했다. ‘비리 사립유치원’ 사태를 본격적으로 촉발시킨 박용진 국회의원은 한술 더 떠 아예 사립유치원을 ‘세금도둑’ 취급했다.정부가 사립유치원에 연 2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고, 사립유치원이 혈
‘비리 사립유치원’ 사태의 시국을 지나며 지난 110년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이끌어온 민간의 사립유치원은 여전히 오명을 쓰고 있다. 그러나 정당한 비판일까?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당신은 알려진 바와 달리 사립유치원이 정부로부터 받는 운영보조금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또 우리나라 대부분 사립유치원이 법인사업자 형태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사회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개인이 운영하는 자영업장를 법인회사의 회계기준에 맞춰 감사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당한지 알 것이다. 당신은 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0일 '강원도 사립유치원 폐쇄인가에 관한 규칙'을 공포했다고 밝혔다해당 규칙은 2019년 8월 6일 유아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교육감에게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폐쇄 시기, △학부모의 폐쇄 동의, △전원조치계획 제출, △폐쇄인가 신청 전 회계정산 완료 등에 대한 사항을 규칙에 명시했다.폐쇄 시기는 유아교육의 연속성·안정성을 위해 폐쇄 예정일을 매년 2월말로 지정했지만 재원유아가 없거나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로 허용했다.사립유치
가만히 생각을 해보자. 이제 막 엄마 품을 떠나 유아기에 접어든 내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또 이 시기 아이들에게 어떠한 교육이 가장 필요할까?우선 소중한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유치원이면 좋겠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예뻐하고, 유치원에서 우리 아이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훤히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잘 놀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유치원에서 경험했던 즐겁고 환한 기억들은 우리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될 것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설립자에 따라 저마다의 교육철학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사립유치원의 교육은 그래서 다양하다. 학부모들은 유치원의 교육철학, 그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평가하며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을 결정한다.강원도 춘천에 있는 미래숲유치원도 교육철학이 분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정서지능’을 높이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정서교육은 왜 중요한가. 노명희 원장을 만났다. Q. ‘정서교육’에 많은 투자를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아기는 뇌가 발달하고, 정서가 발달하고,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창의적 사고도 얼마나 확장시킬 수 있을지 이 때 결정된다. 유아기의 경험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유아기 때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강원도 춘천에 있는 미래숲유치원(원장 노명희)은 누구보다도 그러한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유아들의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것이 이곳 유치원의 교육적 가치이다. 이곳 유치원은 특히 유아들의 ‘정서지능’을 높이는 교육에 많은 집중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가 한유총 법인취소 처분 취소 청구 항소심 재판 승소 입장을 밝혔다. 한유총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그동안 어수선했던 법인 운영을 정상화하고, 본래의 본업으로 돌아가 유아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법원의 결정에 의해 한유총이 본래의 지위를 회복한 만큼, 교육당국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아래는 한유총 입장문 전문이다. -한유총 입장 전문-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환영하며,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법정 안팎에서 한유총을 해체하려는 가장 중대한 사유가 지난 2019년 3월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의 개원연기 투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요악하면, 한유총이 회원 사립유치원에 집단 개원연기를 강요 혹은 지시하며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보편적인 유아학습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한유총의 법인 취소를 위한 행정적 조치를 처음 시작한 시기는 그보다 훨씬 앞서 벌어졌다.◇ 한유총 해체 시도 처음 시작은 2018년 12월 실태조사조 교육감은 한유총을 해체하려는 이유로 집단 개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해체하려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시도가 또 다시 무산됐다. 법원이 공권력의 자의적 행사와 남용에 제동을 건 것이다. 이달 15일 서울고등법원(행정9부·부장판사 김시철)은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청구한 한유총 법인설립허가 취소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앞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한유총)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조 교육감이 주장하는 한유총 법인설립 취소 사유가 제1심에서 주장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서울시교육총의 한유총 법인 설립 취소 처분을 취소한 1심 재판부의 판결이 정당하다고 봤다
인건비가 K에듀파인에서 차지하는 모습을 보면 유치원 재정관리 상, 가장 큰줄기인 ‘관’은 인건비와 운영비입니다.일반적으로 비영리 재정관리에서 가장 큰 줄기를 관 그 다음 중간줄기를 ‘항’, 그리고 가장 작은 세부항목을 ‘목’이라고 합니다. K-에듀파인 상 인건비는 세출 상 큰 줄기인 ‘관’에 위치합니다. 다음으로 이번 달에 부과된 사학연금/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의 각 총액은 유치원 재정관리 상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요? 위에 열거된 사학연금/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등은 모두 교직원부담금(원천징수분)과 유치원부
2021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가 이달 30일부터 시작된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7년 3개 교육청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유아모집‧선발에 대한 조례 제정을 완료, 현재는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교육부는 "올해는 처음학교로 일반모집 추첨 방식을 희망순(중복선발)에서 희망순(중복선발제한)으로 개선해 3희망 모두 탈락될 확률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6일 2021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 선발 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 공고했다.이에 따라 도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은 의무적으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아를 모집 선발해야 한다.지난해와 달라진 주요 내용은 ▲국가보훈대상자 자격을 별도 서류 없이 시스템에서 검증 가능, ▲‘처음학교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 경우, 모바일(https://www.go-firstschool.go.kr)로도 접수 선발 결과 확인 가능 등이다.유아 보호자는
대한민국 울산에 위치한 탐앤제인유치원이 추구하는 교육목표는 명확하다. 아이들을 인재로 키우는 창의영재 교육이다.교육목표만을 놓고 보면 유치원 분위기가 다소 딱딱하거나 엄격하지는 않을까. 그러나 실제 그렇지 않다.이곳 유치원 아이들은 누구보다 활발하고 즐겁다. 그러면서도 배운다. 배경희 원장은 "'놀이를 학습으로, 학습을 놀이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Q. 유아기의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데. 두뇌 발달도 그렇고 인성도 그렇고 유아기 때 아이들의 모든 것이 만들어진다고 보면
대한민국 유아교육 110년 역사를 이끌어온 사립유치원의 위기다. 지난 2년 동안 사립유치원에 대한 정부의 통제와 간섭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민간의 유치원은 국가로부터 변변한 지원 한 푼 못 받고 있지만, 사립유치원이 막대한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오해는 여전하다. 사립유치원 학부모에게 지원되는 유아교육경비(누리과정비)는 사립유치원이 아니라 학부모들을 지원하는 돈이지만, 진실을 제대로 전하는 언론은 없다. 게다가 아이들의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여기에다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까지 덮쳐 민간의 유치원은 이제껏 경
사립유치원의 보수기준은 사립학교회계기준을 원칙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보수기준을 어떤 방식으로 정할 것인가?, 그 근거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의 문제는 원칙상 각 유치원의 형편에 맞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경우도 반드시 보수규정을 만들어 운영위원회의 검토와 결의를 거쳐야 관할 당국의 제재 또는 시정명령 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급된 보수는 모두 관할세무서에 신고 및 납부절차를 거치셔야 합니다.보수규정에 어긋나게 지불해 원내 반납 처리된 경우를 보겠습니다. 2019년경 서울시 각 교육지원청에서 사립유치원의 회계를 대대적으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사립유치원의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1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치원 교육력과 위기 대응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사립유치원장 12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연수에서는 유치원 원격 수업 운영과 놀이 중심 교육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연수 참여자들은 ▲유치원 놀이 중심 교육 운영 역량 강화, ▲유치원 원격수업
지난 110년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을 견인해 왔던 민간 유치원의 수가 최근 2년 새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9 영유아 주요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의 수는 총 3978개 원이다. 지난 2000년 총 4318개 원이었던 사립유치원은 2017년까지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며 큰 변동 없이 유지되다가 유치원 비리 논란이 불거진 2018년 이후 폐원 유치원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17년 4282개 원이던 사립유치원은 2018년 말 42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악의 경영위기에 처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31일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협의실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 측에 따르면 이날 한유총 경기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학기 들어 급작스레 도입된 원격수업과 함께 긴급 돌봄 교실도 운영해야 하는 이중고를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총 경기지회는 특히 "사립유치원은 현재 원격수업 전환에 따른 중도퇴원
유치원에도 '명문 유치원’이 따로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그동안 우리가 알면서도 지나쳤던 한 가지. 유아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정말 진리다. 유아시기 심어진 인성은 평생을 가지고 간다. 아이가 청소년이 되고 굳어지고 나면 여간해서는 인성이나 성품은 바뀌지 않는다. 이 시기 때 인성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 한 가지, 유아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여러 경험을 하는 체험교육이다. 유아들을 책상에 앉혀 놓고
육아정책연구소의 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0년 이후 유치원 수 변화 추이는 2005년까지 조금씩 감소한 경향이 있었으나, 2006년 이후 2017년까지 지속 증가했다. 그러나 2019년에는 전년보다 184개 원이 감소해 8837개 유치원이 있다. 유치원 수 감소는 사립유치원의 최근 2년 새 줄 폐원 때문이다. 정부가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을 제기한 2018년 이후 사립유치원의 수는 크게 줄고 있다. 문을 닫은 민간 사립유치원은 2018~2019년 크게 늘어난 반면, 국공립 유치원의 수는 늘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