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일방적인 9시등교제 전면 시행은 일선 학교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통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9시등교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 시간을 주고, 가족과 아침식사를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자는 취지로 내걸었던 공약이다.2014년 9월 1일부터 경기도 초중고교는 9시등교제가 90%이상 9시등교제를 시행했다. 하지만 일괄 9시등교에만 집중하면서 맞벌이 부모의 출근상황 등 정작 개별 가족의 입장을 고려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아침식사가 문제였다.이에 임 후보는 경기도 다양한 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비대면 교육이 반복 장기화 되면서 학력 격차가 심화되고, 취약계층의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공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학생 학력보장, 학습결손 방지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여러 설문,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로 중간성적 학생들이 사라지고 하위권 학생이 증가하는 등 학력 격차, 교육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교육당국은 근본대책 없이 학교·교원의 헌신에 의존하는 구호 수준의 대책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교총은 이어 “
경기 성남 어린이집 아동 간 성추행 의혹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비난이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박 장관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에서 해당 사건 관련 질문을 받고 "사건에 대해 더 알아보겠다. 하지만 어른들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으로 보면 안 되고,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는데, 과도하게 표출됐을 때는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문제가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들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발언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통보했다. 강제해산 결정을 내린 것. 한유총 측은 '공권력의 횡포'라며 법정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서울시교육청은 22일 한유총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최종 확정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통보서를 전달했다. 지난달 5일 설립허가 취소 절차를 밟겠다고 공식 발표한지 49일만이다.한유총은 지난 1995년 서울시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시교육청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 사유는 '공익 저해'다. 한유총이 그간 공익을 심대하게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불통을 비판하며 개학연기 투쟁을 추진하는 등 교육부와 각을 세웠던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2월11일 이사장으로 선출된 지 3개월 만에 이뤄진 사의표명이다.이 이사장은 이날 거취표명 보도문을 통해 "새 이사장이 선임되는 3월26일까지 이사장직을 유치한 뒤 사임하겠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앞서 지난 4일 개학연기 투쟁 철회 입장을 발표하면서 수일 내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개학연기 사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특히,
정치권은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 투쟁에 나선 것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개학연기 방침을 "불법집단행동"으로 규정하며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은 "정부가 자초한 결과"라며 정부를 겨냥해 화살을 날렸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부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한유총의 설립 취소와 형사처벌에 강력히 대응하길 바란다"며 "한유총의 불법집단행동은 절대로 관용없이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런 사태가 초래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의에 대해 운영위원회의 자문절차를 생략한 '불법'으로 규정하고 형사고발 방침을 밝혔다.그러자 사립유치원 측은 "오히려 교육부가 직권남용을 하고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유 장관은 4일 경기 용인교육지원청 상황실을 방문해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고 말했다.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브리핑 자리에서도 그는 "학부모와 학생을 볼모로 삼아 사적 이익만을 얻고자 하는 초유의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학일 연기는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을 거쳐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교육부의 접점 없는 갈등이 결국 무기한 개학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 했다는 지적이다. 양 측간 조금이라도 대화와 협의가 있었더라도, 애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까지 피해가 갈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유아교육 현장의 목소리다. 한유총과 교육부의 싸움은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시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한유총은 사립유치원 전체를 비리집단으로 매도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교육부는 이참에 비리유치원을 뿌리뽑겠다며 특정감사를 주도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등과 관련해 정부와 대치해온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새 학기 개학 무기한 연기를 주장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구두논평에서 "뚜렷한 원칙 없이 개원을 연기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유치원 개학이 임박한 시점에 개학 연기를 선언한 한유총을 겨냥해 "학부모나 어린아이들을 볼
유은혜 교육부의 유아교육 정책을 사실상 사립유치원 말살 정책으로 보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8일 중대 발표에 나선다.한유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유총 회의실에서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한유총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연다.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5일 유치원 원장·교사 등 3만여명이 참석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의 후속 조치다.따라서 한유총이 집단 휴업·폐원 등 강경한 대응 계획을 내놓을지, 아니면 전향적 조치를 담아 정부에 사유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협상안을 제
지난 110여년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책임져온 사립유치원계가 '유아교육 사망'을 선언했다. 정부와 여당의 민간 유아교육계 탄압이 극에 달하면서다.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25일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교육부가 강행하려는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불통 교육부' 행태를 성토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대회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 3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또 홍문종·정태옥 자유한
민간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도입을 강제하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일부 개정안이 25일 공포됐다.교육부는 이날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에 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오는 3월1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논의가 여야 이견으로 표류할 상황에 처하자 교육부가 내놓은 조치다.때문에 당시 자유한국당은 교육부를 향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유치원 사태를 매듭지으려는 행태를 중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을 향한 협박과 초법적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민간이 설립하고 정부 보조금 거의 없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 국가가 관리하는 회계시스템을 강제적용 시키겠다는 것은 사유 재산을 인정하는 민주공화국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다.그런데도 유 장관은 대화와 소통을 요구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을 향해 연이어 ‘엄정대응’ ‘무관용’ ‘형사처벌’ 발언을 남발하며 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또한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청, 국세청까지 내세워 발생하지도 않은 불법을 운운하며 엄포와 협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정부 정책을 비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예고하자 정부 각 관계기관 수장들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한유총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권리행사"라며 총궐기대회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장 회의'를 열고 유치원 단체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 참석한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비롯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소통과 협의가 생략된 정부 정책의 일방적인 강요로 사립유치원은 고사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이덕선)가 21일 '불통 교육부'를 규탄하는 국회 앞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사립유치원 생존과 직결된 정책을 직접 이해당사자와의 소통을 생략한 채 독단적으로 강행하려는 교육당국을 향한 사실상의 최후통첩이다.한유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유총 희의실에서 '교육부 불통에 대한 한유총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5일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정부와 여당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를 배제하는 이른바 '한유총 패싱'이 현실화하고 있다.교육부는 국가관리 회계프로그램인 에듀파인을 받아들이지 않고 단체행동을 할 경우 감사·고발 등 엄정대응에 나서겠다며 한유총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여당은 소수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이하 전사연)와 현안 논의에 나섰다.전사연은 종교재단 등 대부분 법인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사협은 한유총에서 이탈한 원장들이 꾸린 단체로 지난달 서울시
교육부가 18일 민간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강제하겠다는 방침을 재천명했다. 최대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현장을 모르는 정책이라며 즉각 반발했다.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원아 200명이상 사립유치원 581개원 등 모두 686개원이 오는 3월1일부터 사용할 에듀파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개인 설립 사립유치원에 국공립 학교용 회계시스템 적용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교육부는 보도자료에서 "3월 도입에 앞서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 적합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으로 기능을 개선했고 사용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이덕선·이하 한유총)가 정부여당과 교육당국의 '불통'에 대해 "블랙리스트 논란과 다를 바 없다"며 강력 비판했다.한유총은 13일 '당정의 한유총 패싱, 블랙리스트 논란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정부가 여론을 왜곡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유총은 "정부가 유치원 문제를 논하면서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유총을 배제한 채 친정부 성향의 신생 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를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려 한다"며 "이는 정부 뜻대로 사립유치원의 전체 여론을 왜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이덕선)가 교육부를 상대로 재차 소통을 촉구하고 나섰다.정부가 직접 이해당사자인 사립유치원을 배제한 채 유아교육법 등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다.한유총 유아교육혁신추진단은 12일 "대화 빠진 교육부 정책으로는 사립유치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교육부에 소통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추진단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의 대화의지 확인을 위한 사실상의 최후통첩이다.유아교육혁신추진단은 교육부와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 12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이덕선·이하 한유총)가 교육부에 유아교육법 등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23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교육부는 법령개정에 대한 의견수렴 목적으로 입법 예고를 진행하면서도 관련 의견서 제출과 함께 유은혜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한 한유총 측 관계자들을 사실상 문전박대했다.한유총은 유 장관의 불통에 대해 "참담함을 금하지 못하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이덕선 이사장과 주요 임원진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교육부를 방문해 지난 21일 국회에서 진행한 공청회 자료집과 의견서를 제출했다.의견서에는 개정안이